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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아디다스 신제품 생산 본격화에 DB금투, 화승엔터프라이즈 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미래에셋생명 투자의견 매수 유지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아디다스 신제품 생산 본격화...DB금투, 화승엔터프라이즈 목표주가 상향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슈로 생산 차질이 있었으나 작년 10~11월부터 아디다스 신제품 관련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의 시그널을 보였고, 연초 이후로는 가동률이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특히 수주 단가가 기존 물량 대비 많게는 2~2.5배 높은 고단가 제품 수주가 늘면서 매출 대비 이익률 레벨이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 상반기 중으로 주춤했던 타 벤더 물량 이관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CAPA 증설이 예상.

 

과거보단 물량이 이관되는 속도나 크기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중장기로 아디다스 내 동사의 생산 점유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평균 수주단가 상승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전방 수요 호재로 OEM사들 주가 변동성 높은 편인 반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경우 펀더멘탈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남아 있다고 판단.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흐름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접근을 권하며,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 전체 주주환원 패키지 긍정적...하나금투, 미래에셋생명 투자의견 매수 유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2020년 연간별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921억원(ROE 4.0%), 4분기 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적자 시현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올해 기존 판매 조직이 분사된 자회사형 GA(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출범하는 해이기에 미래에셋생명에게 특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

 

이 연구원은 제판분리에 따른 보장성 신계약 둔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변액 보험 시장 내 동사의 점유율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제판분리에 대한 우려보다는 타사 상품 판매에 따른 연결 손익 제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

 

특히, 신계약 규모 유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데 향후 신계약 규모는 채널 변화 영향보다 변액 보험의 수요 자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분석.

 

2020년 연간 DPS는 순이익 감소와 배당성향 축소로 100원(YoY, -41.2%)으로 결정되었으나 자사주 매입을 합한 보통주 주주환원금액은 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

 

이 연구원은 올해 추가적으로 112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결정되었다며, 주주환원 패키지 우상향 가정 시 올해 배당성향은 20%, DPS는 160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700원을 유지.

 

◆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공급 부족...NH투자증권, 반도체 산업 긍정적

 

스마트폰과 가전 제품에 탑재되는AP, MCU, PMIC, RF 등 반도체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러한 이슈가 최소 연말까지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MCU, PMIC 등 반도체도 최근수급이 불안정. 투자자들은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인한 가격상승, 세트제조부진, 세트업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IT 수요에 부정적이라고 해석.

 

그러나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이러한 경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손실보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컸던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분석.

 

그 예로 최근 공급부족으로 인해 파운드리 생산 단가가 15% 이상 인상. PMIC 칩 단가가 20% 수준, CIS 단가가 20% 가까이 상승한 점을 제시.

 

도 연구원은 이와 별개로 연초 이후 반도체 업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중국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더블 부킹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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