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수주선가 상승세 '물만난 조선주' 하나금투, HSD엔진 우상향 전망...한화투자증권, 쌍용양회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수주선가 상승세에...하나금융투자, HSD엔진 우상향 전망

 

조선소들의 수주선가가 높아질수록 선박엔진 가격도 함께 오르게 되는데, 특히 LNG추진엔진 사양이 탑재된 선박의 수주선가 상승은 엔진 가격 상승폭을 더욱 높여주게 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SD엔진의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 엔진 수주실적은 카타르 LNG프로젝트를 제외해도 1조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조선소들의 수주선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SD엔진의 올해 연간 엔진 수주금액도 1조원을 훌쩍 상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더욱이 조선소들의 수에 비해 실질적인 선박추진엔진 제작기업이 두 군데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HSD엔진의 수주실적과 영업실적 성장폭은 연초 제시된 전망치를 웃돌게 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박 연구원은 HSD엔진 목표주가 1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한편, 조선소들의 수주선가 상승은 HSD엔진 주가의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

 

◆ 건설 동행지표 반등...한화투자증권, 쌍용양회 투자의견 BUY

 

쌍용양회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317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299억원,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92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

 

쌍용양회는 지난해 건축 착공면적이 YoY +12.8%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증가를 기록. 특히, 하반기에 착공면적 증가가 집중되면서 건설공사 초반에 투입되는 건자재 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실적 개선의 실마리가 감지.

 

건축 착공면적과 시멘트 출하량(Q)의 시차가 약 1년 정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으로 Q가 늘어나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추정되며, 레미콘 업계와 시멘트 가격 인상을 논의 중에 있는 점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올해부터는 순환자원처리시설 4기 가동으로 원가절감 효과가 확대될 예정인데, 유연탄 가격이 오르는 구간에서 이러한 Q, P, C의 하모니는 동사의 존재감을 더욱 빛낼 전망.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쌍용양회 Q, P, C가 모두 우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 동사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

 

◆ 전기차 기대감·배터리 수익 개선...하나금투,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실적은 매출 13.2조원(YoY +17%), 영업이익 1조원(YoY +50%), 지배순이익 0.9조원(YoY +59%)으로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증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수익성 개선, 원형 전지 고부가 제품 mix 개선 영향으로 전사 마진 상승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분기 실적 추이는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QoQ 증익 전망.

 

수익성은 BEP에 가까운 소폭 적자로 시장 기대치 부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 ESS를 합산한 중대형전지 부문 매출은 YoY +55%, 영업적자 11억원으로 YoY 적자 유지 불가피하나, 적자폭은 대폭 축소(YoY +339억원)가 예상된다고.

 

현재 실적 추정치는 전지 부문 매출 연평균 20% 성장을 가정한 것으로 보수적(중대형 전지는 25% 성장 가정). 강한 수요가 지속 확인되면, 최근 원통형전지처럼 신규 증설에 따른 매출 추정치 추가 상향 여력 발생할 수 있고 그러한 상황 지속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BEP에 도달한 현 시점에서 연평균 매출 증가율 25%, P 하락률 5~8% 가정 하에서 1%p 수준의 연평균 OPM 상승 전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2019년부터 감가상각 연한을 5년으로 단축한 이후 2년 사이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향후 OPM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다고 분석.

 

따라서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목표주가 1050,000원을 유지하며, 단기 실적 리스크 부각되는 1~2분기 구간이 다시 매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판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