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로지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5G를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가레인이 강세를 나타냈다. 

 

◆ 디지털화폐 관련주…로지시스, 상한가

 

최근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영향으로 로지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3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설계와 기술 면에서의 검토가 거의 마무리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가상환경에서의 CBDC 파일럿 테스트(시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지시스는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로지시스는 16일, 전 거래일보다 29.53%(2690원) 상승한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현금배당 결정…극동유화, 상한가

 

극동유화가 현금배당 결정 이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극동유화는 지난 15일 보통주 1주당 140원 현금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90%고 배당금총액은 47억원이다. 이외에 극동유화 주가 강세의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극동유화는 16일, 전 거래일보다 29.93%(1070원) 상승한 464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 무상증자 시행…유유제약, 강세

 

유유제약이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유유제약은 1941년 2월 28일 유한무역주식회사로 설립 후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회사다.

 

유유제약은 16일, 전 거래일보다 21.77%(2700원)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황사 테마주…위니아 딤채, 강세

 

최근 중국발 황사가 심해진 영향으로 위니아딤채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4~15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16일 우리나라 전국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제습기 사업을 하는 위니아딤채는 미세먼지 황사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16일, 전 거래일보다 12.52%(375원) 상승한 3370원에 장을 마쳤다. 

 

◆ "삼성전자의 북미 5G 단독 공급 기대"…기가레인, 강세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 공급하기로 하면서 기가레인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의 5G 관련 제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기가레인은 16일, 전 거래일보다 11.18%(190원) 상승한 18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