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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덴탈장비 랠리 시작" 1Q 호실적 전망에 하나금투, 바텍 목표주가 상향...DB금융투자, LG이노텍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덴탈장비 랠리 시작에 1Q부터 호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바텍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바텍이 올해 연초부터 북미, 유럽 지역의 예상보다 빠른 영업회복과 중국 내 덴탈 산업 고성장에 따른 덴탈장비 수요 증가로 1분기부터 호실적을 전망.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텍은 국내외 3DCT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나 외형성장 둔화에 따라 경쟁사 대비 낮은 기업 가치를 받아 왔다”고 평가.

 

이어 “가격경쟁력이 중요시 되는 글로벌 판매 지역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디지털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를 통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로 변모 중”이라고 설명.

 

정 연구원은 덴탈 시장에 대해 “최근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투명교정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치료방식이 고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필수 장비 및 솔루션 시장 또한 연평균 8.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진단.

 

실제로 바텍은 주력 제품인 CBCT를 기반으로 한 ‘Open CAD/CAM' 전략을 통한 라인업 구축 및 '구강스캐너' 자체 개발 진행 중으로 올해 말 2번째 모델 시제품의 출시가 예상된다고.

 

바텍의 외형성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 대한 신규 제조 허가 및 증설 효과와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GreenX) 출시를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이끌 것으로 전망.

 

이에 정 연구원은 향후 바텍의 디지털덴티스트리 완성도가 높아질 시 기존 글로벌 영업망을 기반으로 한 판매 시너지 효과 또한 예상된다며 동사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 46,500원으로 상향.

 

◆ 업계 탑 티어 수준임에도 '저평가'...DB금융투자, LG이노텍 투자의견 매수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2,060억원에서 3,113억원(+125.6% YoY, -9.1% QoQ)으로 크게 상향 조정.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2,560억원으로 계속 상승 중에 있다”며 “이 정도 실적이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일 뿐만 아니라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 4Q20 영업이익 3,423억원(중단사업 손익 반영 전)에도 육박하는 실적”이라고 진단.

 

아울러 “올해 1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2.3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원 이상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또한 기판소재사업부는 TV용 부품 위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장부품사업부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전망.

 

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를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하반기 신모델 출시, Sensor Shift 모델 라인업 증가, ToF(Time of Flight) 적용 비율 확대 등을 감안하면 LG이노텍의 올해 영업 이익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

 

따라서 그는 “LG이노텍의 고객 기반, 광학솔루션 실적, 기술력 등 동사의 경쟁력은 글로벌 광학부품업체 중 탑 티어(Top tier) 수준”이라고 평가.

 

이어 “밸류에이션 지표와 시가총액은 유사 업종인 써니옵티컬, 오필름, 라간프리시젼에 비해 제 평가를 못 받고 있어 제대로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게 시급하다”며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도 270,000원을 유지.

 

◆ 반도체 실적 개선 전망...DB금융투자, 삼성전자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3.5조원(+14.8%, YoY/ +3.1%, QoQ), 영업이익 8.9조원(+37.6%, YoY/ -2.0%, QoQ)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신규 반도체 팹의 초기 비용 발생과 오스틴 비메모리 팹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3.5조원으로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나 세트 부분의 판매가 다시 기대치를 상회하며(스마트폰(7,500만대) 및 TV(1,130만대)) IM과 CE사업부 수익성이 개선을 예상.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63조원(+10.9%), 영업이익 46.8조원(+30.1%)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에 대해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개선(18.8조원 -> 27.3조원) 때문”이라며 “모바일 수요 강세로 이미 DRAM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주문 증가로 2분기 이후 NAND의 가격 반등도 기대된다”고 설명.

 

또한 어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단기 상승 피로감 및 오스틴 비메모리 팹 이슈로 부진한 상황이다”라면서도 “세트 부분의 실적 호조와 메모리의 본격적인 업황 반등으로 실적 추정치는 지속 상향되고 있다”고 진단.

 

따라서 그는 “이번 미국 비메모리 비가동 이슈는 오히려 고객들의 반도체 확보 의지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110,000원을 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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