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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쌍용차 인수한다더니" 침묵하는 HAAH…정부, 현대차 등 39개 차종 23만 8000여대 '리콜조치' 外

 

【 청년일보 】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HAAH)가 끝내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법원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 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23만 89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의 출고가가 100만 원대로 내려갔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결정을 내렸다.

 

우버와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UT LLC)를 공식 출범했다.

 

◆ 쌍용차 인수한다던 HAAH 침묵… 법원 "전반 상황 고려 후 절차 진행"

 

1일 기준 쌍용차는 HAAH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받지 못해. HAAH는 아직 쌍용차에 대한 인수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투자자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쌍용차는 3월 31일 법원에 HAAH의 투자의향서를 제외한 보정서를 제출했으나, HAAH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며 쌍용차의 P플랜 돌입은 어려운 상황.

 

법원은 쌍용차와 HAAH의 협의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는 만큼, 곧바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HAAH가 끝내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쌍용차의 법정관리행도 불가피할 전망.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

 

◆ BMW, 현대차, 기아 등 39개 차종… 23만 8000여 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에 대해 리콜 조치 내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1개 차종 22만 1172대는 20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G80 등 4개 차종 2473대는 고압 연료 파이프 연결부 제조 불량으로 연료 누설,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

 

G70 1만 2119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 포드에서 수입·판매한 토러스와 익스플로러 2개 차종 2790대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잡아주는 고정장치(브래킷)의 강성이 부족.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00C 36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 제조 불량.

 

◆ "갤럭시 Z 폴드2 100만 원대"… 삼성전자, 50만 원 인하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2 출고가를 기존 239만 8000원에서 189만 2000원으로 인하.

 

갤럭시 Z 폴드2의 출고가가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에는 '갤럭시 Z 플립 5G'의 출고가를 기존 165만 원에서 134만 9700원으로 인하.

 

이번 조치는 최근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맞물려.

 

올 하반기에는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신작 대신 폴더블폰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Z 폴드3(가칭) ▲갤럭시 Z 플립3(가칭) ▲갤럭시 Z 폴드 FE(가칭) 등 3종을 출시해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및 이용자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

 

◆ 美 ITC, 배터리 분쟁 예비결정… "SK이노, LG 배터리 특허 침해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지난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 제기.

 

최근 LG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이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

 

ITC는 세부적으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해 특허의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결정.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ITC는 판단.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특허 침해 분쟁에서 방어에 성공함에 따라 양 사가 벌이고 있는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

 

◆ "모빌리티 혁신 추진"… 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 공식 출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 공식 출범. 우티의 최고경영자(CEO)는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이 내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 출신의 오명훈 총괄이 수행.

 

우티는 올해 중순 우버택시와 티맵택시를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

 

기존 택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임체계, 승객과 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 등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계획 중.

 

통합 서비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동일하게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제공 중인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 가능.

 

 

◆ 한국GM 부평2공장 가동률 축소 장기화… 구조조정 우려 증폭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한국GM 부평2공장의 공장 가동률 축소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중.

 

한국GM,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2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2월 8일부터 이날까지 50% 수준. 하루 차량 생산량도 480대에서 240대 수준으로 줄어.

 

부평2공장의 생산 일정은 내년 7월까지며 추가 생산 물량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직원들은 앞으로 구조조정이나 공장 폐쇄 가능성까지 우려.

 

한국GM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신차 생산 물량을 부평2공장에 배정하는 것을 확약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국GM 사측이 경남 창원과 제주의 부품 센터와 사업소 폐쇄를 추진하면서 향후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는 모습.

 

◆ "구글·네이버 사고 미연 방지"… 변재일, 전기통신사업법 대표 발의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를 대상으로 첫 시행된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조항의 보완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이른바 '넷플릭스법'의 개정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이번 법안은 코로나19 이후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인해 빈번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

 

과기정통부가 변재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제도가 시행된 2020년 12월 10일 이후 4개월 만에 총 7차례의 서비스 안정성 저하 사례가 발생.

 

법안이 통과되면 명확한 트래픽 양 측정이 가능해지고, 올해 하반기 국내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신규 해외 거대 OTT 서비스의 국내 진출 시 현황 자료를 받을 수 있어.

 

◆ 앱애니, "2020년 국내 주식거래 앱 사용시간, 전년 대비 163%↑"

 

앱애니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소비자는 전년보다 MTS 앱에 더 오래 머물고, 더 자주 접속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 1명이 월평균 MTS 앱에 보내는 시간은 2019년 4.1시간에서 2020년 6.36시간으로 55% 상승. 월평균 MTS 앱 접속 횟수는 2019년 131회에서 2020년 181회로 38% 이상 증가.

 

주식 열풍 가운데, 2020년 다운로드 및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위는 '키움증권 영웅문 S'가 차지.

 

2020년 상위 10개 MTS 앱의 다운로드 수는 1036만 8000건으로 연간 최대 기록.

 

◆ "10개월 연속 순증"… 알뜰폰, 번호이동시장 독식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3월 이동통신 번호이동건수는 43만 7010건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

 

알뜰폰은 10개월 연속 순증 기록. 3월에만 통신 3사로부터 6만 1105명의 가입자 빼앗으며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알뜰폰의 성장세는 소비자 인식 변화와 알뜰폰 사업자 간 치열해진 경쟁 때문으로 분석. 통신 3사 보조금 경쟁이 줄면서 알뜰폰 주목도가 커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 도매제공 확대와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월 4950~4만 4000원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 계획 발표.

 

◆ "로크미디어 인수·JV 설립"… 원스토어,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

 

앱마켓 원스토어가 콘텐츠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

 

구체적으로 ▲장르소설 전문출판사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24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에 '툰앤북' 서비스 제공 등 준비.

 

이번 인수와 JV 설립, 제휴 등을 통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웹툰과 웹소설 등의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이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 및 재생산 꾀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글로벌 진출까지 시도하는 콘텐츠 유통 벨류체인도 확보.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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