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쌍용자동차에 대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한다.
애플과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 끝에 미국 애리조나 주 의회가 추진한 금지법이 결국 폐기됐다.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예고한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공개 행동에 나섰다. 부당하게 과다청구된 요금 피해를 속히 배상하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올해 900명의 개발자를 뽑겠다고 밝힌 네이버가 2일부터 2021년도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가 새로운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로 전 세계 MZ세대 팬덤 잡기에 나선다.
◆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수순 돌입"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2일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한다고 밝혀.
법원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2월 28일까지 보류했고, 투자자와의 협의를 고려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재차 보류.
이후 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와의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라고 쌍용차에 요구했으나 쌍용차 유력 투자자인 HAAH는 끝내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아.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
◆ 구글·애플, 美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저지 성공
미국 애리조나 주 의회가 추진한 앱마켓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을 무산시키기 위해 구글과 애플이 총력 기울여.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해당 법안을 발의한 레지나 콥 공화당 하원의원은 구글과 애플이 법안 저지를 위해 도시에 있는 거의 모든 로비스트를 고용했다고 주장.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는 표결조차 생략하면서 결국 폐기.
구글과 애플은 자사 인앱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강제.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에픽게임즈와 소송이 진행될 예정.
◆ "부당한 5G 요금 배상하라"… 5G 피해자모임, 통신 3사 규탄
5G 피해자모임은 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5G 통신품질 불량 규탄 피해자 집회' 진행.
5G 피해자모임은 5G 가용 지역 협소를 비롯, 5G와 4G LTE 망을 넘나들며 통신 불통 또는 오류 발생, 4G LTE 대비 너무도 비싼 요금 등 5G 피해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통신 3사 비판.
오는 3일 5G 상용화 2주기를 맞아 축배를 들고 있을 통신 3사는 부당하게 과다 청구된 요금 피해를 속히 배상하라고 촉구.
5G 피해자모임 측은 최대한 많은 인원을 모아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겠다는 입장. 이들이 목표로 하는 소송인단 수는 100만 명 이상.
◆ 네이버, 2021년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 시작
네이버가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시작. 채용 규모는 000명으로, 4월 중에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고. 5월 1차 기술면접과 6월 2차 종합면접을 진행할 예정.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또는 2022년 2월 대학(원) 졸업 예정인 자로, 개발자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
합격자는 7월 입사(2021년 8월 이후 졸업자는 하반기 중 입사) 예정이며, 입사 후 현업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이수.
하반기에도 9월부터 000명의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매월 1~10일에는 정기적으로 경력사원 모집. 첫 번째 경력사원 공채는 오는 10일까지 접수.
◆ 카카오, 인기 캐릭터 '어피치'로 MZ세대 팬덤 공략
카카오는 2일부터 어피치 공식 틱톡 계정과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어피치, 러피치(구 러블리 어피치), 퍼피치가 등장하는 숏폼 형식의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를 공개.
어피치 캐릭터는 특히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등으로 큰 인기 끌어.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는 어피치, 러피치, 퍼피치 캐릭터 조합을 부르는 이름으로,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는 총 30편으로 구성되며 매주 월, 수, 금 틱톡 어피치 공식 계정과 매주 금요일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시청 가능.
◆ "미·영·러 등 15개국"… LG 롤러블 TV, 해외 시장 판매 시작
LG전자는 1일부터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해외 판매 시작. 판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 15개국.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추세를 고려해 현지 마케팅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계획.
1억 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구매를 원하는 해외 고객은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 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 과정 거쳐.
이 제품은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정형화된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 등을 지원.
◆ "韓∙美 방송서비스 미래 바꾼다"… SKT, 차세대 방송 서비스 시연
SK텔레콤이 2일 제주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 방송사, 협력기업 등과 함께 차세대 5G-ATSC 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실증·시연.
SK텔레콤과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는 이번 시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5G 클라우드,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AI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성공.
SK텔레콤은 사업 주체인 캐스트닷에라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최신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한국, 미국 방송국에 연내 공급 및 적용한다는 계획.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미국 시장에서도 사업을 본격 재개해, 미국 싱클레어 주요 방송국에 ATSC 3.0 기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
◆ 삼성전자,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2' 준비
삼성전자가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2'를 상반기 출시할 전망. 구글 플레이 콘솔 목록에 해당 이름이 올라와.
전작 '갤럭시 A 퀀텀'은 '갤럭시 A71'을, 갤럭시 A 퀀텀2는 '갤럭시 A82'를 기반으로 삼을 것으로 보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55+가 유력.
전작과 마찬가지로 양자난수 생성 칩셋을 탑재해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 양자난수는 패턴이 없어 예측이 불가능하고 해킹 가능성이 낮은 점이 장점.
갤럭시 A 퀀텀2 역시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 소니, 차세대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공개 예정
소니는 오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엑스페리아 신제품 공개 행사 개최.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III'와 '엑스페리아 콤팩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
엑스페리아1 III은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4K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잠망경 줌 렌즈 카메라, 스냅드래곤 888, 12GB 메모리, 5G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
엑스페리아 콤팩트는 아이폰12 미니의 대항마. 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5G 탑재될 것으로 예상.
◆ 넷마블, 삼성동 일대에 '제2의 나라' 초대형 옥외광고 공개
넷마블은 출시 예정인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초대형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에 설치.
이번 옥외광고는 제2의 나라 캐릭터들이 서울 도심에서 평화롭게 쉬고 있는 것처럼 연출. 특히, 게임 속 거대 고양이 '우다닥'은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크기에 맞춰 약 80m 크기로 규모감 있게 등장.
상반기 출시하는 제2의 나라는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의 작품.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의 철학이 담긴 세계관이 모바일 게임으로 펼쳐져.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