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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ve' 확산 선도"...KB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SBTi, PCAF 가입
'파리기후협약' 이행 위한 국제적 민간 협력 동참...ESG 선도기업 입지 강화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그린웨이브(Green Wave)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웨이브는 KB금융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BTi와 PCFA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 협력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KB금융그룹은 PCAF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적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PCAF의 Executive Director 지엘 린토르스트는 "세계적으로 110 여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PCAF에 KB금융그룹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KB금융그룹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하기로 약속하면서 모범적인 기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Net-Zero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환경 이니셔티브의 가입이 저탄소 경제로의 실질적인 이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2020년 전 계열사가 함께 'ESG 이행원칙'을 선언한데 이어 금융기관 최초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 인수를 중단하겠다는 '탈석탄 금융'을 최초로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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