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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팅크웨어, 또 한번의 매출 약진 기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비포 마켓 확대 추진
자율주행 관련 정부 정책도 긍정적

 

【 청년일보 】 SK증권이 팅크웨어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블랙박스 등의 비포 마켓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며 또 한번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로, 우리나라 블랙박스의 해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2969 만 달러(약 350 억원)의 블랙박스 제품 수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1023 만달러의 수출과 비교하면 불과 5 년여만에 세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연간 우리나라의 블랙박스 수출 금액이 1억3466만 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한다면 팅크웨어의 수출 점유율은 22%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협회 비디오카메라레코더 항목 통계 기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는 일본 매출이 성장했다. 2019년 66억원 수준이었던 일본 매출은 2020년 135억원을 기록하며 105% 급증했다.

 

나 연구원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블랙박스 B2B 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대 부분 국가에서는 블랙박스(Dashcam)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해외 주요 국가 들의 블랙박스 보급률은 승용차 기준 약 10~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며, 차량관련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 등을 위해 블랙박스를 비롯한 첨단안전제품 장착을 법률로서의 무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블랙 박스 등의 비포 마켓 확대를 추진 중이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 이에 나 연구원은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Level Up)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팅크웨어의 지도 기반 빅데이터와 함께 블랙 박스 관련 기술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추진 및 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3월에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을 공식 출범하며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팅크웨어는 자체 브랜드 아이나비를 통해 지도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ADAS 전장 솔루션 및 차량 관제 등 지도 빅데이터의 수요처가 다양해 지고 있다는 점 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나 연구원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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