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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고민정 SNS에 쏟아진 감사댓글 “吳 당선 일등공신”...20대 男, 吳 72.5% 압도적 지지에 이준석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 外

 

【 청년일보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압승에 오세훈을 지지했던 네티즌들이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적극 나서며 투표 독려했던 고민정 의원의 SNS 선거독려 게시물에 ‘감사 댓글’을 남겼다.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은 4·7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7일 출구조사 결과 화면 캡처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라고 게시했다. 이는 청년층 지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인 김어 준씨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 8일 “막방(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고 말했다.

 

◆ 고민정 SNS에 쏟아진 ‘감사댓글’...“吳 당선 일등공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吳 후보 압승에 지지했던 네티즌들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적극 나서며 투표 독려했던 고민정 의원 SNS 선거독려 게시물에 ‘감사 댓글’ 남겨.

 

감정 호소하는 선거운동으로 화제 모았던 고 의원에 “오 후보 당선에 큰 공을 세웠다”라며.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민주당 X맨” ”박영선 낙선 일등공신”이라고 비꼬는 댓글까지 등장.

 

고 의원 SNS 해당 게시물에는 8일 오후 10시 현재 약 1천8백개 가량의 댓글 달려.

 

 

◆ 20대 男, 吳 72.5% 압도적 지지에 이준석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 4·7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吳 후보 당선 유력 예상된 상황에서 7일 출구조사 결과 화면 캡처한 사진 SNS 공유하며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라고 게시, 청년층 지지에 간접적으로 감사의 뜻 표해.

 

방송3사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72.5%는 吳 후보 지지. 朴 후보 지지한 20대 남성은 22.2%.

 

30대 남성에서도 吳 후보 지지 63.8%, 朴 후보 지지 32.6%.

 

이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대 57% 여러분이 만들었습니다”라는 글도 남겨.

 

◆ 김어준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 바라면 吳 시장에 따져라”

 

방송인 김어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 8일 “막방(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고.

 

김씨는 방송에서 “오세훈 당선자 덕분이다. 아이러니다”라며 “(오세훈) 시장 시절에 오 당선자는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했다. 그래서 방송 개입이 굉장히 많았다”고.

 

이어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TBS가, 그리고 방송이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졌다”며 “TBS도 재단으로 독립이 됐다”고 설명.

 

김씨는 “뉴스공장이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보수 지지층은 오 시장(당선자)에 따져야 한다”며 “10년간에 걸쳐 꼼꼼하게 절차가 만들어져서 어렵다”고 강조. 덧붙여 “그 점은 오 시장에 감사드린다”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선거 기간 여당 편향 방송을 진행한다며 야당 등으로부터 지적 받아와.

 

이에 吳 당선인 “TBS는 설립목적이 교통·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김씨가 계속 방송을 진행해도 좋다. 단 교통정보를 제공하라”고.

 

◆ 김근식 “김어준, ‘정신승리’하느라 고생 많다”...진중권 “냅둬요, 더 망하게”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방송인 김어준 씨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계속 진행 의사에 SNS통해 “김어준씨. ‘정신승리’하느라 고생 많다”라며 “스스로 못견디고 문 닫게 되면 吳 서울시장 말고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원망하라”고.

 

김 실장은 “오세훈 시장이 당선됐다고 해서 프로그램 폐지나 진행자 하차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며 “독립재단인 TBS가 설립 취지와 본래 역할에 충실하도록 제자리로 정상화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어 “법 어기고 설립 취지 어긋나는 편파 정치방송 계속하려면 서울시 예산지원 없이 ‘대깨문 청취자’들과 함께 자구책을 ‘독립적으로’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냅둬요 더 망하게”라며 “아직 대선 남았잖아요. 김어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라고.

 

한편 이날 진중권 교수는 4·7 재보궐선거 관련해 SNS에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고.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 주장한 40대 여성 무고, 명예훼손 실형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 사귀던 직장 상사와 합의 성관계 후 “성폭행 당했다” 주장한 40대 여성 A씨에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 선고, 법정구속.

 

앞서 A씨는 B씨로부터 강제추행과 성폭력 등을 당했다는 보고서 제출.

 

조사결과 A씨는 당시 B씨와 교제 중이었고, 숙박업소에서 합의 하 성관계 가진 것으로 드러나.

 

A씨는 B씨가 퇴사한 뒤 동료들에게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B씨가 퇴사했다고 와언(訛言).

 

조사결과 A씨는 자신에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남자관계를 이용해 일을 처리한다'는 소문 돌자 B씨가 소문을 냈다고 짐작해 앙심 품고 범행한 것.

 

1년 간 진행된 재판서 A씨 측 “겪은 일을 전달하려고 했을 뿐 보고서 제출이 무고죄의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 명예훼손 혐의에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성폭행 이야기가 나왔을 뿐” 주장.

 

하지만 재판부는 A씨 측 주장 받아들이지 않아.

 

정 판사 “성폭행이 진실이라고 근거 없이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해오면서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를 상대로 또다시 고통과 상처를 줬다”며 “재범을 억제할 정도의 진지한 반성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

 

이어 “비록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그 책임이 무거워 엄한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판시.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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