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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세 모녀 살인 사건' 큰 딸 "엄마랑 동생 어딨냐", 김태현 "보냈다"...천안함 재조사 결정에 野 “윗선 개입 여부 철저 수사해야” 外

 

【 청년일보 】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의 경찰 진술에 의해 사건 당시 일어난 끔찍한 정황들이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의 실체적 진실과 부합한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하태경·한기호·이채익 의원 등 野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천안함 재조사 결정'은 누군가 부당하게 개입해서 ‘조사 불가’라는 원래 결정을 뒤집었다”며 “위원회는 ‘조사 불가’를 ‘조사개시’로 뒤집은 근거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윗선의 개입·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공사 중단명령을 내릴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뜻대로 마음대로 중단할 사항은 아니다. 의회 동의를 구해야한다”며 "이미 예산 투입이 많이 됐다. 지금 이걸 중단한다는 것은 혈세 낭비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세 모녀 살인 사건' 큰 딸 "엄마랑 동생 어딨냐"...김태현 "보냈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범인 김태현 경찰 진술에 사건 당시 끔찍한 정황 알려져.

 

경찰, 실체적 진실 부합 면밀 검토중.

 

경찰 등에 따르면 희생자인 큰딸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의 집에 도착해 맞닥뜨린 김태현에 “엄마와 여동생 어딨느냐”고 물었고 김태현은 “보냈다”고 답했다고 진술.

 

이후 A씨도 김태현의 희생자가 됐다고.

 

경찰 조사에서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작은 방에서 A씨의 어머니를 살해, 뒷정리를 하던 중 ‘삐삐삐…’(A씨가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를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 천안함 재조사 결정에 野 “윗선 개입 여부 철저 수사해야”

 

하태경·한기호·이채익 의원 등 野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6명 9일 성명서 통해 “천안함 재조사 결정'은 누군가 부당하게 개입해서 ‘조사 불가’라는 원래 결정을 뒤집었다”며 “위원회는 ‘조사 불가’를 ‘조사개시’로 뒤집은 근거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윗선의 개입·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이들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일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결정을 번복하면서 ‘조사 결정은 사전 조사를 거친 적법한 절차였다’고 설명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이어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사실을 파악한 결과 위원회 내부에서 ‘조사 불가’로 결정하고 통지까지 마쳤는데 누군가가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개시’로 결정을 뒤집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또 재조사 결정 과정에 대해 “법령에 따라 각하된 진정사건을 재조사하려면 진정인의 이의신청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파악한 바 진정인의 공식적인 이의신청서는 없었다”며 “조사 않기로 한 사건을 위원회의 누군가가 부당하게 개입하여 조사개시로 제멋대로 결과를 바꾼 것”이라고.

 

◆ 김인호 서울시의장 “광화문 공사, 吳 마음대로 중단할 사항 아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광장 공사 중단명령을 내릴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뜻대로 마음대로 중단할 사항은 아니다. 의회 동의를 구해야한다”며 "이미 예산 투입이 많이 됐다. 지금 이걸 중단한다는 것은 혈세 낭비가 아니겠나”라고.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해당 사업에 비판적 입장.

 

이어 김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부분이다. 수많은 시민 공청회와 시민 알림 과정을 거쳐서 시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 사업을 중단한다면 혼란만 초래할 일”이라며 “오 시장과 심도 있게 상의하겠다”고.

 

또 김 의장은 오 시장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인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완화’, ‘재개발 재건축 완화’ 등도 시민 동의, 의회 절차 과정 등 강조.

 

 

◆ “과장된 연출 사과”...배우 함소원, 방송조작 의혹 인정

 

배우 함소원이 남편과 함께 출연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시부모의 가짜 별장 의혹과 막내 이모 대역 의혹 등 연출조작 논란에 프로그램 하차, SNS 통해 사과.

 

함소원은 8일 SNS에 “모두 다 사실이다”며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라고 방송 조작 의혹을 인정.

 

이어 함소원은 “친정과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아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이날 TV조선 제작진도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며 “(이달)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정진하겠다”고.

 

◆ 유흥업소 직원 “정 총리 맞짱 토론하자”

 

서울 한 유흥업소 영업실장 5년간 근무중인 A씨, 코로나19 관련 정부 유흥업소 영업 금지 조치 비판하며 정세균 국무총리에 ‘맞짱 토론’ 9일 제안.

 

A씨는 유흥업소서 확진자 늘어난 이유는 방역 지침 무시하고 불법 영업 하는 업소 때문이라 주장.

 

"4월 9일자로 시행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은 방역대책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는커녕 유흥업소가 음지에서 숨어서 장사하게끔 도와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이어 "유흥업소 집합금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길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들은 대부분 정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몰래 영업을 하던 곳"이라고.

 

또 “정부는 1년 동안 불법 영업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한 적이 없다"며 "방역지침을 지켜오던 업소들 역시도 `우리도 몰래 영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결국 지침을 지키면서 장사를 하고자 했던 이들까지도 음지로 내몰아 몰래 영업을 하게끔 방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

 

덧붙여 "유흥 종사자들에게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자금에 대한 지원대책(재난지원금)이 유흥업이란 이유로 막혀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

 

【 청년일보 = 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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