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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37년 만에 '인적분할'한 SKT…故 이건희 회장 상속세 12조 납부시한 임박 外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이후 37년 만에 업(業)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업 분할에 나선다. 인적분할을 통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12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 납부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 '제2의 나라'가 오는 6월 한국을 포함한 5개 지역에 동시 출시된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 재공급됨에 따라 이틀간 멈췄던 아산공산의 생산을 재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갤럭시 노트20' 사전예약자의 개통을 지연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KT에 1억 6499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 "기업·주주가치 높인다"… SKT, 37년 만에 인적분할 진행

 

SK텔레콤이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 추진. 회사명은 추후 결정.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을 확장하고 주주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AI와 디지털 신 사업 확장.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아.

 

New ICT 자회사의 IPO를 적극 추진해,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만들 예정.

 

◆ 이건희 회장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 임박…약 12조 원 규모 추정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재산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19조 원 상당과 감정평가액 기준 2~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술품 등.

 

한남동 자택과 지분 절반을 소유한 용인 에버랜드 땅, 현금 등을 합하면 상속 재산이 22∼23조 원에 달할 전망.

 

업계는 유족이 내야 할 상속세가 주식 지분만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미술품·부동산·현금 등 기타 재산에 대한 상속세도 1조+α(알파)에 달해 전체 1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

 

유족들은 일부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를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 중. 또한, 상속세를 최대 5년간 분할납부하는 방식을 택할 전망

 

◆ 넷마블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 6월 5개 지역 동시 출시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가 목표.

 

제2의 나라는 일본의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명장 '하시이시조'가 음악을 담당.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을 진행할 계획.

 

◆ '車 반도체 재공급'… 현대차, 아산공산 생산 재개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중단한 아산공장의 생산 재개.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 12∼13일 이틀간 가동 중단.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계획을 조정하며 공장 가동.

 

한편, 현대차 울산1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아이오닉 5 PE모듈 수급 차질로 지난 7일부터 휴업 중.

 

◆ "갤럭시 노트20 개통 지연"… 방통위, KT에 과징금 1.64억 부과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KT에 1억 6499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업무처리절차 개선 명령 의결.

 

방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는 갤럭시 노트20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해 8월 7일부터 13일에 7만 2840여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그 중 1만 9465명(26.7%)의 이용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1~6일까지 개통을 지연한 것으로 드러나.

 

구체적인 지연 사유로는 ▲KT 본사의 일방적인 영업정책 지시를 통해 단말기 개통을 지연한 이용자가 4491명(6.2%), ▲대리점의 장려금 판매수익이 불리하다는 임의적 이유로 단말기 개통을 지연한 이용자가 1만 4974명(20.6%)으로 확인.

 

방통위는 KT가 이용자에게 상세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단말기 개통을 지연한 행위에 대해 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행위로 판단.

 

이와 관련해 KT새노조는 경영진의 허수경영 비판과 이사회의 근본적인 반성 촉구.

 

 

◆ "역대 가장 강력" 갤럭시 기기 공개… 삼성, 갤럭시 언팩 개최

 

삼성전자가 갤럭시 관련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을 오는 28일 개최.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행사 초대장 발송. 이번 언팩 행사 역시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할 계획.

 

어떠한 제품이 공개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의 노트북 '갤럭시 북' 관련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

 

◆ 글로벌 모빌리티 투자 '쾌속'… SK 투자한 그랩·오토노모 올해 상장 추진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투자한 동남아 '그랩', 이스라엘 '오토노모'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연달아 상장 추진하면서 SK의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SK그룹은 SK주식회사 주도로 2018년 약 2500억 원을 투자. 그랩 상장이 완료되면 SK 지분 가치는 약 2.4배 증가한 약 5900억 원으로 예상.

 

오토노모는 다임러, BMW, 폭스바겐, GM, 토요타 등 16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전 세계 약 4000만 대 차량의 데이터 수집.

 

오토노모는 업계 최대 수준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모빌리티·에너지·IC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

 

◆ 현대차,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E-pit' 충전소 개소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운영 시작. E-pit은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급 초고속 충전설비 갖춰.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의 경우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빠른 속도로 충전.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 개방.

 

◆ 애플, '아이패드' 신형 모델 21일 공개 예상

 

애플이 오는 21일 '아이패드'의 신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

 

애플은 14일 글로벌 미디어에 초청장을 보내 20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 진행.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2시.

 

행사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행사에서 5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태그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

 

5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의 M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한 A14X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 에어태그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물건의 위치를 추적하는 제품.

 

◆ "앱 수수료 제외"… 구글코리아, 2020년 매출 2201억 원

 

구글코리아는 2020년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

 

구글이 국내 매출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에 따른 것. 2019년에는 매출 2123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기록.

 

구글코리아의 실적은 웹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유튜브 등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대부분. 수 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 플레이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아. 고정적 사업장이 국내에 없다는 것이 이유.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월 구글코리아에 법인세 약 6000억 원 추징. 구글 측은 부과된 세액을 납부한 이후 조세심판원에 불복 절차 제기.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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