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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의당과 통합...의총서 찬성 의결

이르면 26일께 원내대표 경선...주호영 조기사퇴

 

【 청년일보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통합 절차를 지속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는 23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당내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물밑에서 통합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16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의총 후 브리핑에서 "(참석 의원들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다"며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다.

 

주 대표 대행은 "다음 주 금요일(23일)이면 국민의당 전체 당원 뜻이 확인된다고 한다"며 "지분, 재산 관계, 사무처 직원 고용승계 등의 문제가 있는데,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대표 대행은 이날 의총에서 조기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29일까지 보장된 원내대표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않고, 이날부터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26일께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주 대표 대행의 행보와 관련 대표 대행으로서 야권 통합 문제를 일단락 짓고 원내대표 경선 준비를 주관한 후에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 원내부대표 전원에게 참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이 회의에서 그가 전대 출마 뜻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당의 최고참 의원으로서 내년도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진 않아도 꼭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권 통합 논의를 꼭 성사시켜야 한다"며 "국민의 신망을 얻을 수 있는 우리 당의 대선주자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그간 대표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온 당대표 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교감에 따른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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