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주간 매매값 0.08% 상승

부동산원 주간동향...강남·양천·영등포 등 재건축 단지가 상승 견인

 

【 청년일보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주로 재건축 단지들로, 吳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져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13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압구정2구역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인가 하루 전인 12일 52억7천만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이자 기존 신고가인 작년 9월 44억5천만원(11층)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8억2천만원이 올랐다.

 

또 지난 19일 설립 인가가 난 압구정3구역에서도 현대4차 전용 117.9㎡는 13일 41억7천500만원(4층)에 거래돼, 작년 6월 당시 신고가 거래인 36억원(19층)보다 5억7500만원 올랐다.

 

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으며 강북구(0.06%→0.05%)와 종로구(0.03%→0.02%)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같거나 커졌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북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 3구의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에 서울시는 지난 21일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단지 지역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