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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창사來 최대 분기실적" KB금융, 1Q 당기순익 1.3조 시현...보험硏, 경상환자 보험처리에 과실반영 추진 外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2천70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른바 '나이롱 환자'를 막기 위해 이르면 하반기에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장기 치료를 받으려면 진단서를 제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정지원 조처로 32조원이 넘는 세금 납부가 유예됐지만, 각종 국세 탈세 제보·신고 포상금이 증가세가 작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창사來 최대 분기실적"...KB금융, 1Q 당기순익 1.3조 시현

 

KB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1~3월) 1조2천701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부진했던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전년동기(7천295억원) 대비 74.1% 증가한 수치.

 

KB금융은 "그동안의 그룹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 강화 노력과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실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있는 성장에 기반하여 한층 더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증명했다"고 설명.

 

KB국민은행의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천8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1천23억원) 증가.

 

증권의 사업부문별 시장지배력 확대, 푸르덴셜생명 편입을 통한 생명보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체력을 강화한 결과,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8.6% 수준을 기록.

 

◆ 국세 탈세 제보·신고 포상금 증가...작년 200억 넘을 듯

 

국세청이 22일 발표한 '국세통계 1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탈세 제보 포상금은 448건에 161억2천만원이 지급.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은 31건에 12억1천만원,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은 1천784건에 17억8천만원으로 각각 집계.

 

이들 3개 포상금의 합계는 191억1천만원으로 2019년 국세청의 6개 주요 신고·제보 포상금 지급액 합산액 190억원을 추월.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포상금까지 합치면 작년 제보·신고 포상금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

 

◆ 2월말 은행 연체율 0.33%...전월 대비 0.02%p 상승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1개월 전보다 0.02%포인트 오른 0.33%를 집계.

 

2월에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으로 전월보다 3천억원 줄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과 같은 5천억원이라고.

 

차주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0.43%)이 한 달 새 0.03%포인트 올랐으며, 가계대출 연체율(0.22%)은 0.01%포인트 상승.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연체율은 분기 초중반에 다소 올랐다가 분기 말에 떨어지는 양상을 띤다"며 "상승 폭이나 전체적인 연체율, 신규연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특별히 두드러지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

 

◆ 청주시, 지방세 체납자 1만2천여명 가상화폐 압류 추진

 

청주시는 5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1만2천여명의 가상화폐 압류를 추진한다고 22일 발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4곳에 이들의 가상화폐 보유 여부와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체납자들의 가상화폐 보유가 확인되면 압류·추심 절차를 밟아 체납 세금을 징수할 방침.

 

앞서 국세청도 가상자산 압류로 체납 세금 366억을 징수한 사례가 있다고.

 

◆ 주요국 중앙은행 돈줄 죄기 신호?...캐나다 "국채 매입 축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대규모 돈 풀기에 나섰던 주요국 중앙은행 중 캐나다 중앙은행이 가장 큰 규모의 부양책 축소 정책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

 

이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국채 매입 규모를 4분의 1가량 줄인 30억 캐나다달러(2조6천799억원)로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

 

'모넥스 캐나다'의 애널리스트인 시몬 하비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던진 매파(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라면서 "캐나다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강력한 경제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실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6.5%로, 종전보다 2%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

 

 

◆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 과잉 진료 차단...보험처리에 과실반영 추진

 

보험연구원 주최로 22일 열린 '합리적인 치료관행 정립을 위한 자동차보험 공청회'에서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경상환자 진료관행 개선 방안을 공개.

 

경상환자는 상해등급 12∼14급 환자로, 염좌(근육 또는 인대 손상)이나 가벼운 뇌진탕 등을 포함하며, 개선 방안은 3주 이상 진료를 원하는 경상환자에 대한 진단서 제출 의무화를 담았다고.

 

전 선임연구위원은 "장기치료에 진단서를 의무화하면 주관적 호소만으로 무제한 진료를 받는 과잉진료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보험연구원은 책임(의무)보험인 대인배상I 한도를 넘어서는 경상환자 진료비는 과실비율대로 상계 처리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

 

현재 대물 배상은 과실을 반영하지만 대인 배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과실비율이 높은 경상환자가 부족한 대물 보상금을 보전 받기 위해 더 많은 진료를 받도록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 연구위원은 분석.

 

이에 대인I 한도를 초과하는 경상환자의 진료비에 과실비율을 적용하면 과실이 큰 운전자는 대인I 초과 진료비의 일부만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자기 보험의 자기신체사고 담보(자차 담보)로 처리하게 된다고.

 

정부는 이날 공청회 등으로 수렴한 각계 의견을 검토해 경상환자 보상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해 이르면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

 

◆ 학교 친구들에게 코인·현금 빌리고 '먹튀'...명문대 학생, 경찰 조사

 

서울의 한 명문대 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현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는 피해 학생들로부터 고려대 재학생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A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대학 친구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던 중인 지난 2월 돌연 해외로 출국해 연락이 두절됐다가 최근에는 다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피해 학생 중 일부는 A씨를 상대로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에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

 

◆ 교통자산운용, 2천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 조성

 

한국교통자산운용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관투자자 5곳으로부터 2천억원을 투자받았다고.

 

투자 대상 펀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글로벌 리뉴어블 파워'(GRP) 3호 펀드로, 투자처가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용.

 

교통자산운용은 국제선박투자운용과 하나은행이 세운 합작회사로, 항공기, 선박, 인프라 자산 등에 주로 투자해왔다고.

 

◆ 원·달러 환율 1.3원 내린 1,117.3원 마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17.3원에 장을 마쳤다고.

 

환율은 2.1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4.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점차 낙폭을 줄여 1,117원 선에서 마감.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이 우위였으나, 장중에는 주가와 위안화 환율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장중에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내리고, 위안화 환율이 오전에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레벨을 높인 것과 연동돼 낙폭이 줄었다"고 설명.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105%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05%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989%로 1.6bp 하락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0bp 하락, 0.1bp 하락으로 연 1.544%, 연 0.641%에 마감.

 

20년물은 연 2.096%로 0.2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하락, 0.5bp 하락으로 연 2.081%, 연 2.083%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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