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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 개발…카카오엔터, 북미 플랫폼 타파스·래디쉬 인수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페이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리더십을 확보했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언어 모델'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검색 서비스에 적용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하며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였다. 대만·태국·중국·인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 사업의 성장으로 2021년 1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내비의 예상 소요시간 정확도를 높였다.

 

◆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 개발

 

삼성전자가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 개발. 삼성전자는 인텔의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쳐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대용량 D램 솔루션의 기반 기술 확보.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

 

CXL D램은 기존 시스템의 메인 D램과 공존이 가능하면서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급까지 확장 가능.

 

삼성전자는 2019년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참여해,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중.

 

◆ 네이버,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 모델' 검색 서비스에 상용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 모델'을 지난 6일 검색 서비스에 도입.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등에 대해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 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 기능에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 모델 적용.

 

사용자가 잘못된 검색어를 입력해 검색 결과에 아무런 정보도 노출되지 않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어 검색 경험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기능 중 하나. 그동안 검색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일부 검색어에도 적절한 검색어 제안.

 

3분기 내에 사용자가 현재 잘못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수정 의견을 제안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검색 흐름에 따른 맥락을 분석해 다음 검색어를 예측해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

 

◆ "영미권 성장 가속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플랫폼 타파스·래디쉬 인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의 지분 100% 확보. 래디쉬의 경우, 이사회 과반 이상이 회사 매각을 결정해 5월 중 텐더오퍼(공개매수)를 진행해 최종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

 

타파스는 2012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성장하는 등, 폭발적인 우상향 성장 중.

 

래디쉬는 2016년에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 2019년부터 집단 창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로 히트 작품을 만들며 2020년에는 연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 보여.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엔터는 K웹툰에 이어 K웹소설도 영미권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킬 계획.

 

일본에 이어 타파스와 래디쉬로 북미 성장에 속도를 붙인 카카오엔터는 내달 대만과 태국 시장에서도 자체 플랫폼 출시. 하반기에는 전 세계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과 인도 시장으로의 진출할 예정.

 

◆ "미디어·융합보안이 성장 견인"… SKT, 영업이익 3888억 원

 

SK텔레콤은 2021년 1분기 매출 4조 7805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 순이익 5720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이 성장을 견인.

 

New ICT 관련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 521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으로 나타났다. New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8%에 달해.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 9807억 원 기록. 상용화 만 2년을 맞은 5G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674만 명 달성.

 

◆ 카카오모빌리티, 실내 측위 기술 'FIN'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카카오모빌리티가 11일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FIN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FIN은 5G, 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 없이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지난해 강남순환로 터널 3곳(관악터널, 봉천터널, 서초터널)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길이 500m 이상의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 약 1300 곳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반영해 측위 정확도도 대폭 개선, GPS 음영지역에서의 측위 오차 범위를 FIN 미적용 시 대비 26% 수준으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속도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도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 SK텔레콤, 광주시와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첫 선

 

SK텔레콤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참여하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 공개.

 

아파트 단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는 앱을 활용해 ▲집안 온도를 낮추는 형태의 전기절약 활동 ▲전력 관련 퀴즈풀기나 지식 쌓기와 같은 미션 수행 ▲세대 간 전력거래 등 고객이 직접 전력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포인트로 받아 전기요금 절감에 사용하는 요금제.

 

SKT 컨소시엄의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는 지난 2019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광주광역시 협조하에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 실증연구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진행.

 

SKT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본촌현진에버빌 등 아파트 7개 단지 6240세대를 실증단지로 선정하고 IoT 전력량계, 스마트 플러그 및 서비스앱(아낌e) 배포 등을 통해 서비스 제공 확대.

 

◆ "화웨이 대체한 오포"… 삼성전자,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9%로 2위.

 

작년 21% 점유율로 2위였던 오포는 1분기 22%로 올라 1위 차지. 오포는 중국 내에서 화웨이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 이어가.

 

비보(16%), 샤오미(13%), 리얼미(11%) 등 중국 브랜드가 3~5위 차지. 애플은 6% 점유율로 6위 기록.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34% 성장. 특히 온라인 통한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2% 성장.

 

◆ "B2B, 플랫폼 사업 성장"… KT, 영업이익 4442억 원

 

KT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294억 원, 영업이익 4442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 등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

 

올해 1분기에는 AI 컨택센터(AICC), 콜체크인, AI 로봇 등 생활 속 디지털 전환(DX) 서비스 본격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 발굴.

 

본격적인 5G 가입자 확대로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 7707억 원.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 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 차지.

 

◆ SK,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에 400억 투자

 

SK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400억 원 투자.

 

2018년 SK는 솔리드에너지에 약 300억 원 투자. 이번 투자로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 치차오 후 CEO에 이은 3대 주주 지위 확보.

 

2012년 미국 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 지난 3월 GM과 공동 연구 계약까지 체결해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로 주목.

 

솔리드에너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의 난관으로 지목되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

 

SK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핵심 소재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주력. 향후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분야에서도 차세대 新 소재를 선점하여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입지 구축 계획.

 

◆ "1인당 2000만 원 규모"… 줌인터넷,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 지급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42만 주 부여.

 

줌인터넷 직원 1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2만 주를 부여하였으며,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의 스톡옵션 배정.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간.

 

스톡옵션 부여일 전일인 10일 줌인터넷의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 주식의 총가치는 약 24억 원 규모이며 1인당 평균으로는 약 2000만 원 수준.

 

최초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2023년 5월 10일 줌인터넷의 주가가 행사가를 상회할 경우, 줌인터넷 직원은 주가에서 행사가를 제외한 금액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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