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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54명...울산 변이 감염 누적 569명 '비상'

지역 637명·해외 17명…누적 13만3천471명, 사망자 총 1천912명
서울 249명-경기 164명-부산·울산 각 27명-경북 24명-대구·인천 각 23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잇따라…어제 3만3천640건 검사, 양성률 1.94%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강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확산한 울산에서는 이달 초 1주일 동안 확진자 1명이 주변의 1.6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무서운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까지 울산에서는 총 56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인도 변이 감염 1명을 제외한 568명은 모두 영국 변이 감염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4명 늘어 누적 13만3천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8명)보다 126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5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8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7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15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27명(67.0%)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울산 각 27명, 경북 24명, 대구 23명, 충북 21명, 강원·경남·충남 각 16명, 대전·전남 각 10명, 전북 9명, 광주·제주 각 4명, 세종 3명 등 총 210명(33.0%)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노래연습장,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41명, 서울 노원구 고시원에서 11명, 경기 성남시 일가족-지인 사례에서 1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학원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광주시 육류가공업체(누적 55명),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 교회(누적 21명), 시흥시 공구유통업 및 안산시 교회(누적 21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 원주시 유흥업소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1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과 관련해 14명, 동구 노래방 관련 2명, 달서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이 밖에 앞서 발생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8명이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나머지 7명까지 포함하면 15명 전원이 인도 변이 감염자인 셈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9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8명으로, 전날(156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6명 늘어 누적 12만3천23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0명 늘어 총 8천32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42만8천644건으로, 이 가운데 919만67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0만4천49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3천640건으로, 직전일 4만1천704건보다 8천64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4%(3만3천640명 중 654명)로, 직전일 1.27%(4만1천704명 중 52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2%(942만8천644명 중 13만3천471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1일 해외유입 확진자 중 1명이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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