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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노인기 영양 관리의 중요성

 

【 청년일보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고령 인구(만 65세 이상)는 16.5%로 고령사회에 속하며, 2025년에는 고령 인구가 20%가 초과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평균수명(0세 기대여명)은 남자 80.3세, 여자 86.3세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의미하는 건강수명은 2018년 66.4세로 같은 해의 평균수명보다 16.3년 낮다. 이는 노년기에 평균 약 16년을 질병과 함께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발생은 식생활과 관련이 있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노년기의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영양섭취부족 분율은 16.3%에 달했다. 씹거나 삼키는 기능과 몸에서 음식을 소화하는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지만, 이는 음식을 통한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방해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시중에 이유식, 어린이 식품 등의 어린이를 위한 식품을 판매하는 것에 비해 고령자를 위한 식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어린이 급식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 228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비해 2021년 기준,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 7개뿐이다.

 

노인의 신체적 한계를 인지하고 고령층의 영양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씹는 힘이 떨어진 고령자들을 위해 음식을 믹서로 갈거나, 재료를 삶은 후 잘게 써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젤리 형태나 걸쭉한 상태로 만들어왔다.

 

하지만, 식욕을 떨어뜨리는 외형 때문에 섭취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부드러운 식감과 외형의 균형을 맞춘 고령친화식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 연령이 높아질수록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고령자들이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판매나 배달 등의 서비스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인급식관리 지원은 점점 더 절실해지고 있다. 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급식관리 지원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4기 이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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