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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셀트리온, 英 바이오기업에 530억원 지분투자...삼성제약,'리아백스' 8월 품목허가 재신청 外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을 투자해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 시험 투약을 완료했다.

 

삼성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회생을 시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가 아닌 대기업의 30세 미만 임직원들이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셀트리온, 英 바이오기업에 530억원 지분투자…"ADC 신약 확보"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에 4천700만달러(약 530억원)를 지분투자 해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고.


투자금 절반은 집행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특정 개발 단계를 달성하면 즉시 투입할 예정. 이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익수다의 최대 주주가 된다고.


셀트리온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던 중 항체 기반으로 자체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회사의 기존 항체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DC에 특화한 익수다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내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다고. 또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으로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최소 투여량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동아에스티, 척추측만증 보조기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국내 척추 솔루션 기업 밸류앤드트러스트(VNTC)의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을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스파이나믹은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한 의복형 하이브리드(혼합) 보조기라고.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을 꺼리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성인 및 장애 환자도 착용할 수 있다고.


환자의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청소년의 성장 상태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이 보조기는 엑스레이(X-ray) 촬영, 치수 측정, 제품 조절 등의 과정을 거쳐 1∼2일 내로 제작이 가능.

플라스틱 보조기를 제작하는 데 최소 2주 걸리는 것과 대비된다고.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 장기간에 걸쳐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발전하며, 방치 시 흉터와 부작용이 남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 임상 2b상 완료


대웅제약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약 300여명에 호이스타 투약을 완료했고, 앞으로 일정 기간 환자의 상태를 관찰한 후 자료 분석에 들어갈 예정.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3분기 이내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이어 임상 3상 시험에도 차례로 나설 계획이라고.


호이스타는 만성 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약 10년여간 처방된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감염병을 치료한다고.

 

프리시젼바이오 뇌졸중 진단 플랫폼, ‘유로스타2’ 선정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의 뇌졸중 현장진단(POCT) 플랫폼이 국제 연구과제로 채택됐다고.


프리시젼바이오는 7일 스위스의 뇌질환 바이오마커 전문 업체 ABCDx와 국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뇌졸중 진단이 가능한 POCT 플랫폼 개발 및 상업화' 연구 과제가 국제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고.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2년간 182만유로(약 25억원)를 지원받는다고.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

 

국내에서는 유로스타2에서 승인한 과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지니너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각각 AA와 A등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유전체 분석관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며 이는 진단기업 중 역대 최고 등급이라고 설명.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암 유전체 분석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향후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이번 평가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고 말함.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창업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 

 

삼성제약 "허가취소된 '리아백스' 8월에 췌장암치료제로 재신청"

7일 삼성제약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대회에서 공개한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의 국내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삼성제약은 ASCO에서 총 148명의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아백스주 임상 3상 결과를 공개.


연구팀은 가장 흔하게 쓰이는 췌장암치료제 '젬시타빈'과 다양한 암에 쓰이는 항암제 '카페시타빈'을 병용한 환자(대조군)와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 GV1001 세 가지를 함께 투여한 환자로 나눠서 비교·분석했다고.


연구팀은 가장 흔하게 쓰이는 췌장암치료제 '젬시타빈'과 다양한 암에 쓰이는 항암제 '카페시타빈'을 병용한 환자(대조군)와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 GV1001 세 가지를 함께 투여한 환자로 나눠서 비교·분석했다고.

 

그 결과 젬시타빈, 카페시타빈과 GV1001이 병용 투여된 환자의 생존 중간값은 11.3개월로 젬시타빈, 카페시타빈이 투여된 대조군의 7.5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고.

 

메드팩토, ASCO서 대장암 임상 생존기간 최초 공개


메드팩토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병용요법 임상 1b·2a상 중간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5.8개월을 기록했다고 최초 공개.

 

이는 현재 표준 요법들의 mOS가 7.1개월 이하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연장된 수치라고 강조.


이번 임상에선 기존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에게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치료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했다고. 그 결과 8명에서 종양이 일정 이상 줄어드는 부분 관해(PR)를 보여 객관적 반응률(ORR)은 16%라고.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 환자의 64%, 특히 200㎎를 투약한 환자의 94%가 3차례 이상 이전 치료에 실패한 말기 환자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데이터는 의미가 크다고.

 

항암제 개발 국내 기업, 국제학회서 연구결과 잇달아 공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제학회에 진출해 신약 연구 성과를 공개.


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파트너사, 메드팩토, 셀리드, 삼성제약 등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


ASCO는 1964년 발족한 세계 최대 암 학회다. 연례 학술대회에는 매년 200개 넘는 업체와 5만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4종의 연구 결과는 상용화 개발을 맡은 스펙트럼, 제넨텍, 아테넥스 등 파트너사들이 발표.


메드팩토는 개발 중인 항암제 '백토서팁'과 다국적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기존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에 병용투여한 임상 1b·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DNA 백신을 임상 2상에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자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


셀리드도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BVAC-C) 임상 2a상 시험에서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완전관해를 보였다고 소개했다고.

 

대기업 20대 '화이자 예약' 줄인증…정부 "예약취소"


대기업과 국회 등에 근무하는 20대 직원 2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가 아님에도 당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대거 예약해 논란이 벌어졌다고.


특히 접종 대상도 아닌데 공식 접수가 되면서 소셜 미디어 공간에 '예약 성공기'가 속속 올라오자 20대 직장인들의 예약 시도가 잇따르면서 혼선이 빚어졌다고.


이는 보건당국이 30세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면서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잘못 입력해 발생한 일로, '허술한' 접종 관리의 단면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추진단 관계자는 예약대상자가 아님에도 예약한 경우에는 취소하고 개별 문자로 안내하겠다며 부속 의원에 대해서는 실제 대상자를 별도로 조사해 등록 조치하겠다고 설명.


추진단은 현재 잘못 접수된 명단에 대한 취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백신 접종 후 열나면 아세트아미노펜 권장…이부프로펜도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이 나타났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이 권장되지만, 구하지 못할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 다른 성분 해열진통제를 먹어도 무방하다는 의사와 약사 단체 조언이 나왔다고.


대한약사회는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사용 대국민 안내'를 통해 이같이 밝혀.


약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열이 너무 많이 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도 증상이 가벼우면 복용할 필요가 없고, 부작용을 염려해 약을 미리 복용할 필요도 없다고 함.


그러면서 (이상증상 해소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권장하나 이부프로펜계열(덱시부프로펜 등), 아스피린 등 다른 해열진통제 사용도 가능하다고 강조.


약사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외에 다른 해열진통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한다고.


이날 대한의사협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과 통증이 있을 때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면서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못 드실 경우 '부루펜'과 같은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을 드셔도 된다고 밝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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