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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투자자들의 이목은 FOMC" 하나금투, 美 연준 스탠스 촉각..."명분 없이 개입 없다" ECB 기존 전략 고수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명분 없이 개입 없다"...ECB 무난했던 전략 고수

 

유럽중앙은행(ECB)는 기존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며 6월 FOMC를 지켜보는 전략을 선택. 상대 적으로 낮은 성장 및 물가, 유로화 강세 등을 감안할 때 굳이 미리 나설 명분도 없는 상황.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통한 채권 매입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 것 역시 이러한 전략의 산물로 판단.

 

다만, 올 해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각 각 4.6%(0.6%p↑) 및 1.9%(0.4%p↑)로 상향 조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2/4분기 이후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확인.

 

미 연준 결정에 따라 일부 달라지겠지만 7월 회의에서는 PEPP 매입 규모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9월 회의에서는 자산 매 입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

 

◆한화투자증권, 항공방위산업 주간동향 

 

지난 9일 개최된 제19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 및 확정. 이번 수정안에는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 한미 위성항법 협력 등 한미 정상회담의 우주 관련 논의가 반영. 

 

수정안에 따르면 ‘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발사체 개발 및 발사를 추진하며, 민간 기업의 발사체 시장 진 입을 위해 민간 발사장 등을 구축할 계획.

 

또한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에 따라 예타 통과시 내년부터 본격 적으로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구축에 돌입.

 

한편, 금번 국가우주위원회는 ‘초소형 위성 개발 이행안’과 ‘위성통신 기술 발전전략’도 함께 심의. 정부는 공공 수요 확대를 통해 초소형 위성 시장 조성에 나설 예정. ‘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LEO) 통신위성 발사할 계획.

 

정부 주도, 민간 참여, 민간 주도의 우주 사업 로드맵이 한층 명확해지고, 관련 기업들의 한주간 주가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아웃퍼폼. 한주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시장을 +6% 상회,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의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각각 +3%, +2%를 기록.

 

◆美 연준 스탠스 변화 촉각...투자자의 시선은 FOMC 주목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6월 FOMC에서는 테이퍼링 논의가 공식화될 가능성이 증대.  일단 오는 2023년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댈러스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 시작해야" 발언으로, 또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MBS 매입 축소 제시"로 군불을 지핀 상태.

 

상시 투표권을 가진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의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수도" 발언과 브레이너드 연준이사가 "필요하다면 인플레이션 목표 조정" 발언이 힘을 실어.

 

유통시장 기업신용기구(SMCCF) 보유지분(회사채 및 ETF, 약 140억달러) 매각 결정이나, 전 연준 의장이었던 옐런 재무장관의 "소폭의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득이 된다"는 발언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

 

우선,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와 점도표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관련 시그 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

 

다음, 단기 유동성 폐해에 따른 기술적 조정 차원에서 초과지급준비금리(IOER) 인상에 나설 지 여부도 관심대상(테이퍼링 논의를 뒤로 미룰 경우, 이를 대체하는 중간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

 

지난 4월 이후 1개월물 T bills 금리가 마이너스 전환되고, 6월 들어 5천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역레포시장에 유입되는 등 지나치게 풍부한 단기 유동성이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결국 보다 직설적으로 성명서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는데 가장 매파적이자 가능성이 낮은 안으로 판단.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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