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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텐디 아울렛용인데 페라가모(?)?" 억지논란 야기한 이준석 구두..."54일 만에" 故이선호씨 사고 원청 관계자들 구속영장外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SNS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며 10~20만원대의 국내 신발업체 T사인 자신의 신발 사진을 올렸다.

 

지난 4월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날개에 스러진 청년 노동자 이선호씨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인 '동방' 관계자를 포함한 관계자 3명에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는 이씨의 사망 54일 만이다.

 

◆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이준석, 국산신발 공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평소 신고 다니는 신발의 브랜드를 공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며 브랜드가 드러나도록 신발 사진을 올려. 신발은 10~20만원의 국내 신발업체 T사의 제품.

 

온라인상에서 "자전거는 따릉이를 타면서 구두는 페라가모"라는 루머에 그가 즉각 대응한 것. 또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겪었던 '페라가모 신발 논란'을 비꼰 것이기도 하다고.

 

"文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조율 중" 보도에, 韓日 양국 일부 '입장차이'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는 15일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해 최영상 외교부 대변인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일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웃으로서 세계 평화의 제전인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일본 측과의 고위급 교류에 열린 입장"이라고 말하며 문 대통령의 도쿄 올림픽 계기 방일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다만 현재로선 일본 측이 한국과의 정상회담에 부담을 느끼면서 주저하는 분위기를 인식.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국 측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방일을 타진, 일본 측은 수용하는 방향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이에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정례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말씀하신 보도와 같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

 

6.15 공동선언 21주년…北에 '대화 호응' 촉구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대화 호응을 거듭 촉구.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빌어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당국자들에게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 한반도 평화 시계가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화와 화해의 장으로 나오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언급.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2021 민화협 통일정책포럼' 축사에서 "북측으로서도 다시 대화로 나오기 꽤 괜찮은 여건(지난달 열린 한미정상회담)이 마련됐다"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게 정부가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김총리는 남북관계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부터 대화의 불씨를 살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이 장관은 이산가족 상봉과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며, 원산·금강산·설악산을 잇는 '생태관광 특구' 건설 구상을 제안.

 

 

평택항 사고 故이선호씨, 원청 등 관계자 3명 구속영장 신청…사망 54일 만

 

지난 4월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날개에 스러진 청년 노동자 이선호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원청업체인 '동방' 관계자를 포함한 사고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한 사고 관계자 5명 중 혐의가 중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나 신호수가 없는 현장에서 안전모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을 확인. "작업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이 다수 발견됐고, 원청 측의 과실이 중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외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해선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고 설명.

 

경찰은 또 사고가 난 컨테이너의 자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해당 컨테이너가 중국 선사의 소유물로 국내에서 책임을 물을 수 없어 처벌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바이든, 살인자 비난 넘긴 푸틴에 여유로운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미 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살인자 관련 발언에 대해 웃어 넘겼다는 보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나 또한 웃는다"고 대응.

 

이어 "내 대답은, 나는 그가 예전에 그가 할 수도 있는 것들 혹은 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여.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지난 3월 ABC방송 인터뷰에서 나발니 사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것에 따른 것.

 

푸틴 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살인자라고 한 말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비난을 수십 번 들었다. 신경 안 쓴다"고 넘긴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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