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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미묘한 기류' 野 지도부, 이준석 '견제'하는 최고위원들..."백신 안 맞으면 휴대폰 정지" '초강수' 둔 파키스탄 外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이준석 대표와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을 드러냄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준석 돌풍' 효과가 벌써 끝났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아 접종률이 오르지 않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백신을 맞지 않은 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시키는 등 '초강수' 조치를 둔다고 밝혔다.

 

◆ '尹 입당' 관련 '이준석 견제' 들어간 野최고위원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이준석 대표를 견제하는 발언을 하면서 새 지도부 분위기가 미묘한 상황.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가 윤 전 총장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자꾸 하면,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공정하지 않다는 인상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 이는 앞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

 

또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당직 인선이나 일정 조율에서 최고위를 패싱하고 '일방통행'하고 있다는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당 관계자는 "최고위원 면면을 보면 '거를 타선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최고위에 내재한 갈등은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만큼 일각에서는 '이준석 돌풍'의 허니문이 벌써 끝났다는 해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고.

 

한편 국민의힘 합류가 확실시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독자노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야권의 통합 추진 로드맵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쿠팡 김범석 "한국 내 직위 모두 사임, 해외 진출 본격 추진"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한국 쿠팡에서 모든 공식 직위를 내려놓은 것으로 밝혀져.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의장직과 등기 이사에서 모두 사임한 것으로 17일 확인돼. 그는 앞으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며 쿠팡의 해외 진출을 지휘할 계획.

 

김 의장이 미국 증시 상장법인인 쿠팡 아이엔씨(Inc.)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쿠팡은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

 

앞서 쿠팡은 최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쿠팡 앱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어.

 

한편 신규 등기이사로는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선임됐고,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대표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업체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결정…우선권 행사 예정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주인이 될 전망.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해 2파전이 되고 있는 상황.

 

성정은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100억원가량 적은 1천억가량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이에 따라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고. 이후 법원에서 인수가 확정되면 성정은 다음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

 

구미 여아 친모 석모씨 측 "키메라증 자료 제출 예정"

 

빈집에 방치된 채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지목된 석모(48)씨 측이 17일 "(피고인에 유리한 증거로) 키메라증에 관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혀.

 

키메라증은 한 개체에 유전자가 겹쳐져 한 사람이 두 가지 유전자를 갖는 현상으로, 극히 희소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고.

 

이 같은 결정은 유전자(DNA) 검사에서 석씨가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돼 '아이 바꿔치기' 등의 혐의를 받자 유리한 증거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석씨 변호인 측이 요청한 것에 대해 "피고인 측이 다음 기일에 키메라증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일단 받겠다"고 언급.

 

또 이날 검찰은 3세 여아가 숨진 빌라에서 발견한 배꼽폐색기 등을 추가 자료로 제출하며, 렌즈 케이스에 보관된 배꼽폐색기에 아이 배꼽이 부착됐고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 배꼽폐색기는 신생아 탯줄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도구.

 

한편 다음 공판은 7월 13일에 열릴 예정.

 

 파키스탄, 접종 안하면 휴대전화 ‘정지’...접종률 높일 '초강수' 조치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 주(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백신을 맞지 않은 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시키는 '초강수' 조치를 둔 것으로 알려져.

 

지오뉴스 등 파키스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시에드 나시르 후사인 샤 정보부 장관은 전날 "백신 미접종자의 휴대전화 심(SIM) 카드가 곧 막힐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지난 16일 확인돼.

 

신드주에 앞서 북부 펀자브주도 같은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두 주 모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파키스탄 지방정부가 이같은 초강수를 둔 것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은 자국의 분위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

 

파키스탄 국민 상당수는 과거부터 백신 접종에 대해 '미국의 음모'라며 깊은 거부감이 있으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2년 내 불임과 사망을 유발한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떠돌아 백신 접종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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