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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中 비트코인 채굴 금지에 "美 채굴러시"...카카오, 4%대 급등 시총 3위 '굳히기' 外

 

【 청년일보 】하나은행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일반경쟁 제안서를 다음 달 12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 대만 지점 개설인가 획득…국내 은행 최초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 업무와 실무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정식 오픈.

 

하나금융은 "대만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현지 기업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제도와 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량한 현지기업 유치, 무역금융 수요 등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번 인가 획득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투자은행(IB)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금융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글로벌 2540' 전략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4조1천억원 규모 금고 운영...충남교육청, 금융기관 지정경쟁 공고

 

충남교육청은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일반경쟁 제안서를 접수. 금고 운영 기관은 도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결정.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 등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을 평가.

 

충남교육청 금고로 지정되면 연간 4조1천억원 규모의 각종 세입금 수납·보관, 세출금 지급, 여유자금 예치·관리 등을 담당.

 

◆기재부, 이달 국고채 5천억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기획재정부는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 발행금리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입찰일 당일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공고.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국고채 발행 물량과 금리를 사전에 공고한 뒤 발행, 배분하는 방식.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 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

 

이달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예정액은 2년물ㆍ3년물로 나눠 발행. PD는 지난달 의무 이행 평가 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응찰.

 

1그룹은 17개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 각 PD사는 1그룹의 경우 해당 그룹 발행 예정액의 20%까지, 2그룹은 30%까지 각각 응찰. 

 

◆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 연 1.313%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13%에 장을 마감.

 

10년물 금리는 연 2.041%로 3.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2bp 하락, 0.3bp 상승으로 연 1.678%, 연 1.184%에 마감.

 

20년물은 연 2.130%로 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하락, 1.8bp 하락으로 연 2.114%, 연 2.114%를 기록.

 

◆카카오, 4%대 급등 시총 3위 '굳히기'…목표주가도 추월

 

최근 연일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카카오가 18일에도 4% 이상 급등하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수성.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4.73% 뛰어오른 15만5000원에 마감, 역대 최고가를 경신. 이로써 카카오 시가총액은 68조8091억원으로 4위 네이버(65조3768억원)와 격차를 3조4000억원대로 벌려.

 

카카오페이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계열사도 줄줄이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모기업인 카카오의 기업가치 증가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

 

카카오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마저 추월. 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카카오 목표주가 평균은 14만2천736원으로 집계. 

 

 

◆중국서 비트코인 채굴 금지...미국으로 '채굴러시'

 

중국의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업체 대표인 장저우얼(Jiang Zhuoer·36)은 중국 북부 지역 20곳의 창고에서 30만대의 컴퓨터를 가동. 이 채굴업체가 쓰는 전력은 작은 도시 하나에 버금간다고.

 

비트코인 채굴로 억만장자가 된 그를 비롯한 중국 채굴업자들은 최근 컴퓨터 등 장비를 미국 텍사스주나 테네시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 중국 정부의 규제로 더이상 안정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아예 문을 닫거나 장비를 압수당할 수도 있기 때문.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연 자리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못 하게 하는 데서 나아가 비트코인 채굴 행위까지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

 

이런 상황에서 석탄이 풍부한 켄터키주는 지난 3월 주 내에서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새로운 장치 설비에 투자할 경우 채굴 산업에 세금 우대 조치를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중국을 탈출하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전기료 인하 등을 검토. 미국 채굴러시가 전망됨.

 

◆日금융완화 유지…코로나 대응정책 내년 3월까지 연장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일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0% 정도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

 

일본은행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이를 골자로 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

 

일본은행은 또 주식시장을 부양하는 수단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관련, 연간 12조엔을 상한으로 두고 시장 상황에 맞게 매입하는 정책을 지속.

 

◆미 증권당국, 전 회계감독위원장 규정 위반 조사중

 

미 증권당국이 최근 해고된 회계감독 기구 수장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

 

이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윌리엄 던크 전 위원장의 재임시 행적들을 조사.

 

한 내부 고발자는 던크 전 위원장이 뜻이 맞지 않은 직원들을 보복 해고하는 등 그의 재임기간은 공포와 혼란으로 점철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교보증권,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 설치

 

교보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혀.

 

ESG위원회는 이사회 직속 산하 기구로 관련 주요 전략을 결정하고 정책을 수립한다. 사외이사인 김동환 위원장을 포함해 사외이사 2명과 이석기 대표이사로 구성.

 

교보증권ESG위원회는 'ESG경영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주기적으로 추진현황 점검과 계획을 구체화해 ESG경영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

 

◆美 조기 금리인상 예고...원자재가 급락 금 4.7%↓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예고에 글로벌 원자재 시장이 요동.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86.60달러) 급락한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30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 지난해 11월9일 5% 떨어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보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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