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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대손비용률 하락에 주목" 하나금투, DGB금융 투자의견 BUY...연내 28GHz 스몰셀 장비 공급 전망에 이노와이어리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대손비용률 하락에 주목"...하나금융투자, DGB금융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DGB금융에 대해 대손비용률이 시중은행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2분기 호실적을 예상.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1,2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매년 연말에 발생하는 명예퇴직비용 중 일부인 100억원까지 선반영된 수치며 올해 추정 순익은 약 3,9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최 연구원은 2분기 대출성장률이 3.0%로 은행 중 가장 높아 고성장이 지속되고 NIM(순이자마진)이 2bp(1bp=0.01%p) 추가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증가와 하이투자증권 실적 호조로 비이자이익도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

 

아울러 그는 그룹 대손비용이 370억원 내외로 낮아지면서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약 0.18%로 시중은행 수준까지 하락하는 점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처럼 낮은 대손비용에는 70억원 내외의 일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상각 관련 추가 충당금 등까지 감안시 건전성 개선 추세 본격화로 경상 대손비용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

 

또 2분기에도 가계대출이 3% 이상 증가하면서 대출포트폴리오 변화 노력 지속 중이라며 대구은행은 기업대출 중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95.4%에 달하고 이 중 90% 가량이 3개월과 12개월 국채와 은행채 금리에 연동되어 있다는 점에서 단기금리 상승에 NIM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은행이라고 설명.

 

최 연구원은 올해 20% 가량의 증익이 예상되고, 배당성향도 최소 22%대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DPS)은 520원으로 전년대비 33.3% 증가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기대배당수익률은 5.8%로 은행 평균인 5.4%를 상회해 배당매력도 양호해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며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

 

◆ 연내 28GHz 스몰셀 장비 공급 전망에...하나금융투자, 이노와이어리스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가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일본 메이저 통신사 진입이 성공했다며 5G 네트워크장비업종 Top Picks로 제시.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메이저 통신사 진출을 시작으로 사실상 스몰셀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일본·인도·미국·국내에서의 5G 스몰셀 매출이 연내 가시화되는 가운데 28GHz 인빌딩 스몰셀 출시 및 시장 개화가 예상되어 중장기 기업 가치 향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

 

이어 제품 매출 특성을 감안할 때 전세계 주요 통신사 스몰셀 매출 본격화는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서 높은 원가율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절감 효과를 초래해 영업이익 증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 일본 진출 초기엔 LTE로 공급이 이루어지겠지만 향후 5G로의 확장이 예상된다며 당장 연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

 

아울러 그는 이노와이어리스 거래 통신사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번에 일본 메이저 통신사 중 한 곳에 공급을 성공한 데 이어 향후엔 릴라이언스지오, 소프트뱅크, 버라이즌에 공급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투자가들은 IoT·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진짜 5G 도입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는 5G 킬러서비스가 확실히 도출될 수 있어 5G 관련주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따라서 그는 커버리지를 감안할 때 5G 시대 28GHz 스몰셀은 어느 장비보다도 활용도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은 인빌딩 치원에서 트래픽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며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초소형기지국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김 연구원은 5G가 점차 진화하면서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아 이노와이어리스가 5G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90,000원을 유지.

 

◆ 2Q 신제품 출시 영향...NH투자증권, 위더스제약 영업익 개선 전망

 

NH투자증권은 위더스제약에 대해 올 2분기에 출시된 신제품의 영향으로 하반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이현동 NH증권 연구원은 위더스제약은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시대 수혜인 노인성 질환군 약품 매출이 성장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

 

하지만 그는 위더스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한 1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제네릭 약가 차등제 대비 목적으로 진행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임상 실험으로 연구개발(R&D)비용이 증가했다고 진단.

 

이 연구원은 현재 총 8건의 자사 제품이 생동 승인됐으며 2023년 자사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

 

이어 단기에는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생동 능력이 부재한 타 제약사의 약가 인하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동사의 생동 제품의 증가는 향후 매출 증가의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

 

아울러 그는 위더스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582억원, 영업이익은 567.9% 증가한 91억원으로 각각 전망.

 

이 연구원은 신제품 이중정의 하반기 매출 기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듀로텔정과 아바젯정이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됐고, 기존 제품보다 높은 마진율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

 

또한 이달에는 인벤티지랩, 대웅제약과 장기 지속형 주사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위더스제약은 전용 고장을 구축해 제품 생산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부연.

 

따라서 이 연구원은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이 연간 1,540억원임을 고려할 때 주사 탈모치료제 출시는 위더스제약의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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