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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배당성향 축소 여파 최소화"...KB증권 "IB 부문도 성장"

배당성향 감소...기존 주주환원율과 유사한 수준 시현
IB부문 전분기 比 4.5% 증가...마곡 복합단지 금융주관

 

【 청년일보 】 KB증권이 메리츠증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KB증권은 메리츠증권이 지난 24일 공시한 자사주 1000억원 매입과 2017년 발행 RCPS 중 3차 300억원, 4차 1000억원을 상환 결정한 것과 5월 말 2950억원(4.9%)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본 축소 효과가 350억원에 불과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통주 배당성향과 유사한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435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지속가능 ROE는 0.2%P 상향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자사주 매입 공시와 이번 자사주 매입 공시 등 총 2000억원의 자사주가 소각되고 별도 순이익의 10% 배당 전망치 536억원 (주당 90원)을 합한 주주환원율은 37.0% (우선주 포함 39.2%)로 지난해 보통주 배당성향 35.8% (우선주포함 39.6%)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 주주환원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RCPS 상환으로 주당 가치는 상승했으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확인되었듯이 영업행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규모가 일정 수준 유지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6% 감소하겠지만 컨센서스를 14.0%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일평균거래대금 17.0% 감소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Brokerage 수수료 및 Trading 실적이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하겠지만 마곡 복합단지 금융주관 수행과 채무보증 잔고가 7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IB 부문은 전분기대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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