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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실적 견인" SK증권, OCI 신규 커버리지 제시..."수주가 꽃피는 시기" 한화證,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실적 견인"...SK증권, OCI 신규 커버리지 제시

 

SK증권은 OCI에 대해 수급 불균형이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우호적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OC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13억원, 영업이익 1,137억원으로 예상돼 지난 2일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6,876억원, 1,107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박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폴리실리콘 강세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는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은 2분기 누적 평균 Kg당 23.5달러로 1분기 대비 81%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TDI 가격도 1분기 t당 2,197.5달러에서 2분기 누적평균 t당 2,247.5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했다고 부연.

 

박 연구원은 현재 가격 강세는 펀더먼텔한 수급을 중심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대비 가파른 웨이퍼의 증설과 태양광 설치수요가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

 

그는 여기에 더해 미국의 신장 위구르 산폴리실리콘에 대한 규제 조치는 제품 가격을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상 폴리실리콘 가격 동향에 밸류에이션이 크게 영향을 받아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

 

박 연구원은 통상 폴리실리콘 가격 동향에 밸류에이션이 크게 영향(Correlation: 0.96)을 받아 왔다는 점을 감안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OCI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 160,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 개시.

 

◆ "수주가 꽃피는 시기"...한화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 발주시장 회복 움직임과 함께 풍부해진 동사의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조 원, 영업이익은 1,05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22.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송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인 멕시코 도스보카스(3.2조 원)의 매출 기여 등으로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화공 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

 

이어 그는 지난 1분기 비화공 부문에서 관계사 프로젝트 정산 지연으로 매출 차질이 빚어졌는데, 이는 이번 2분기 매출 증가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

 

송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24억 달러), 사우디 Zuluf(30억 달러), 사우디 자프라(13억 달러), UAE 하일앤가샤(45억 달러) 등 굵직한 프로젝트 발주도 예정돼있어 그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

 

그는 유가 상승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뿐만 해외 경쟁사들의 주가도 신규수주 소식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하반기에 쏠린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 더 눈길이 간다며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상향.

 

◆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로 실적 모멘텀...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이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부터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와 6월 본격적인 반수생 유입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행, 정시 비중 상승, EBS연계율 하락 등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는 첫 해라며 메가스터디교육의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

 

이어 그는 메가스터디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2022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모집, 정시 전형 증가 등을 고려하면 메가패스 수강생 수 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정 연구원은 2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777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진단.

 

아울러 정 연구원은 고등 부문 매출액 1,155억원(53% y-y), 영업이익 234억원(107% y-y)으로 호실적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중등 온라인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엠베스트 성장이 두드러지는 중이라며 초·중등 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69%p 성장한 379억원(69% y-y) 추정.

 

따라서 그는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인 변화와 견조한 학령별 온라인 교육 수요를 감안하여 전 사업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75,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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