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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콘서트 재개·팬덤 사업 본격화" NH證,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렉라자 출시로 2Q 실적 개선 전망" SK증권, 유한양행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콘서트 재개·팬덤 사업 본격화...NH투자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리오프닝(경제 재개)으로 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내놨다고.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콘서트 투어 재개 시 블랙핑크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콘서트 규모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강화된 팬덤 사업을 고려하면 투어 재개와 동시에 부가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판단.

 

이어 그는 하반기 블랙핑크의 2회 컴백 및 위버스 입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한 라인업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47억원, 영업이익은 59% 오른 4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

 

그는 본사의 경우 유의미한 활동 부재로 직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주요 라인업 인지도 상승에 따라 음원 및 광고 매출 체력이 강화되고 있고 자회사는 YG PLUS의 하이브 음반 유통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량을 고려 시, Paying User로 전환 가능한 팬덤 규모는 20만~25만명으로 추정된다며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을 7만원으로 가정 시 분기당 위버스 관련 수수료 매출은 80억원 가량 반영될 수 있다고 평가.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강화된 팬덤 사업 의지를 고려할 때 투어 재개와 MD 등 부가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62,000원에서 71,000원으로 상향 조정.

 

◆ "렉라자 출시로 2Q 실적 개선 전망"...SK증권, 유한양행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하반기 출시 효과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SK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4371억원으로 내다봤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6.1% 감소한 228억원으로 예상.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세에 대해 전년도 2분기 441억원의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으로 이익 베이스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SK증권의 실적 개선 전망 근거로 렉라자 출시로 인한 매출성장세와 얀센 아미반타맙과의 긍정적인 병용임상 결과 등을 제시.

 

그는 렉라자가 7월 1일 조건부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아 출시된다며 이 치료제는 EGRF T790M(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 돌연변이로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로 투여된다고 설명.

 

또 얀센의 이중항체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임상에 대해서는 앞서 병용임상 1상 결과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ORR 100%의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부연.

 

따라서 이 연구원은 현재 병용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고무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

 

◆ 하반기 점진적 이익개선세 전망...하이투자증권,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138% 오른 2,47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매출 3조3,400억원, 영업이익 2,505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평가.

 

그는 이같은 실적이 전지부문과 전자재료 부문 모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손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

 

정 연구원은 원형전지는 비(非) IT와 마이크로 모빌리티향뿐만 아니라 전기차향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고용량·고단가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

 

아울러 정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현재 검토 중인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건설과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물량 확보 가능성이 꼽았다고.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렵지만 지금껏 보수적인 자세를 보여왔던 삼성SDI가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새로운 증설 계획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

 

또한 정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배터리 수주 입찰도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며 폭스바겐이 당장 많은 물량을 내재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럽 혹은 북미향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

 

정 연구원은 각형 배터리를 생산 중인 삼성SDI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반기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90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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