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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동박과 ESG중심 전략 성장 기대" NH證, SKC 목표주가 상향..."MC사업부 종료에 영업익 1조 전망" SK증권, LG전자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동박과 ESG중심 전략으로 성장 기대...NH투자증권, SKC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SKC에 대해 화학 제품군 확대로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박(모빌리티 소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7% 증가한 1,20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 이유로 그는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70억원 증가하며 전사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

 

황 연구원은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PG 및 폴리우레탄 수요 증가로 PG 및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언급.

 

아울러 황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SKC의 동박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는 SK넥실리스(동박 사업)의 경우 2분기까지 실적은 횡보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공장 가동으로 재차 증가할 전망이라며 1~4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유지하고 신규 5공장은 지난달 준공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2분기 5공장에서 제품을 소량 판매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달 5공장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상승해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부연.

 

아울러 황 연구원은 거버넌스(governance) 혁신 안을 제시하는 등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요소라고 평가.

 

그는 ESG 경영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해외 공장 추가 건설을 통한 성장성 강화 및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의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

 

황 연구원은 미국 신공장 건설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해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SKC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80,000원에서 210,000원으로 16.7% 상향.

 

◆ MC사업부 종료에 영업익 1조 전망...SK증권, LG전자 투자의견 BUY

 

SK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종료에 따라 2분기를 시작으로 향후 평균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적자 규모가 2000억원 내외였던 MC 사업부가 중단사업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전사 평균 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달성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

 

그는 사업 중단에 따른 일회성비용(협력사 보상, 재고 처리, 서비스 관련 충당금 등)은 2분기에 상당 부분 반영될 예정 부연.

 

LG전자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준.

 

이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필두로 해외 지역에서 백색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내수보다 해외 중심의 확대판매로 이익 감소폭이 최소화될 것으로 분석.

 

아울러 그는 TV의 하반기 수요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프리미엄 TV 중심 확판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올해 출하 목표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준인 400만대로 예상.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전기차 구동부품과 마그나의 솔루션의 시너지를 통한 유럽 시장 확대 기대한다며 2021년 5,00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연간 성장률 50%, 2023년 손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VS 사업부 기준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하며 이와 함께 주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

 

따라서 이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하반기에는 전장부품 사업부의 흑자전환가 함께 주가도 재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

 

◆ 하반기 분양 성과에 주목...한화투자증권, GS건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2분기 영업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주택 분양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9% 하락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701억원보다 20.3% 낮은 수치라고 설명.

 

그 이유에 대해 송 연구원은 주택 매출의 연간 성장이 다소 더딘 가운데 플랜트 부문의 인력 구조조정 비용이 판관비에 1,000억원 가량 반영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판단.

 

다만 그는 GS건설의 상반기 분양공급은 1만600세대로 분양 계획 3만1,643세대의 33.5%를 달성했다며 연초 분양 계획이 3분기까지의 물량이었던 점과 분양 계획이 대거 늘어난 상황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

 

아울러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인 연간 3만2,000세대 분양에 성공한다면 그 이후의 실적 성장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신사업 부문의 성장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전망.

 

송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이 향후 2년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니마, 모듈러, 베트남 중심의 신사업도 꾸준히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며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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