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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윤석열, 최재형과 단일화 시사" 野 대선판 '들썩'..."정부 80% VS 민주당 90%+α" 재난지원금 논란 '재점화' 外

 

【 청년일보 】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야권 내 대선판에 또 한번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본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이재명 후보와 그를 뒤쫓는 反이재명 '연합전선'으로 나뉘어  두 달 간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둘러싼 당정 내 논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맞아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당정이 합의했던 재난지원금 대상(소득 하위 80%)을 외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2차 추경안을 언급하며 90%,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최재형과의 단일화 시사…野 대선판 변수 등장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

 

윤 전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과의 단일화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는 방안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고 12일 밝혀. 이어 윤 전 총장은 "개인의 정치적 욕망을 추구하기보다는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덧붙여.

 

다만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단일화가 실제로 성사가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 국민의힘 입당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입당) 여부나 시기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며 당분간 조직을 꾸리고 대선 출사표 등을 다듬을 시간을 가질 전망.

 

이어 최 전 원장은 "저를 윤 전 총장의 대안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 그는 지지 기반이 단단하지 않고 정치 경험이 적어 조기 입당을 결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한편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0대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최재형 전 원장은 "부친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처럼 '대한민국을 밝히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뜻을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혀.

 

◆ 본경선서 與 대권주자 '명 vs 反명' 치열한 대결 예고

 

12일 본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두 달간 진행되는 본선에서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

 

초반부터 승기를 굳히려는 이재명 후보와 이를 쫓는 反이재명 후보들의 '연합전선'이 충돌하는 모습.

 

추격자들은 이 후보에게 김부선 씨 스캔들과 관련한 도덕성 검증을 했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의혹 검증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비롯해 그의 기본소득 등 대표 정책에 대한 신경전을 펼쳐.

 

이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당내 경선판이 1강 구도에서 2강 구도로 재편될 지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

 

또 이낙연∙정세균 후보 간 反이재명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여권 내 경선판이 크게 변동될 전망.

 

코로나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등장…정부 "80%" VS 민주당 "90% 이상"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두고 당정 내 팽팽하게 이어졌던 논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맞아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여당 내에서는 코로나19의 위로금 성격인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당정이 합의했던 재난지원금 대상(소득 하위 80%)을 최소 90%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규모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져.

 

정부는 2차 추경안을 짜면서 올해 예상되는 31조5천억원의 초과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이와 관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할 여력이 생겼다는 입장.

 

한편 당 지도부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정할 경우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은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해 이날 국민의힘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과 관련해 자리 사업 등으로 편성된 3조원 전체를 삭감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 6月 고용보험 가입자, 19개월 만 가장 큰 폭 증가...실업급여는 5개월 째 1조원 웃돌아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크게 증가해 월별 기준 1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여.

 

고용노동부는 12일 '6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433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6만2천명 증가.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19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

 

노동부는 이와 같은 증가세가 수출, 정보기술 산업 호조와 소비 심리 회복,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동월 가입자 증가세가 꺾인 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

 

한편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의 지난달 지급액은 1조 944억. 이는 올해 2월부터 5개월째 1조원을 웃도는 규모. 수급자는 69만3천명.

 

◆ 55∼59세 백신예약 첫날…'먹통' 행렬∙사전예약 부분 중단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 날인 12일, 새벽 시간 또다시 예약시스템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이날 낮에는 백신 보유물량이 소진돼 사전예약이 부분 중단돼.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2만4천명으로, 이날 신규 예약 신청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예약 시작부터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 심각한 접속 장애 현상은 4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 오전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일시 중단했다"며 "55∼59세의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이달 26∼31일 접종분 예약은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

 

한편 이날부터 수도권에는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4단계 방역조치'가 시작돼 식당·카페 등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근심이 커지고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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