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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일동제약, 신약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 투자...경남제약, 래피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계약 外

 

【 청년일보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에 1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젠바디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GenBody COVID-19 Ag’가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경남제약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래피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 판매 계약을 맺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1주에서 8∼10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동제약, 신약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 투자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서 작년 독립해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라고.


설립 후 다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 일동제약 외에도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젠바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美FDA 긴급사용승인


젠바디는 지난 3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진단키트 허가부터 생산·공급에 이르기까지 속도를 내기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 'RADx (Rapid Acceleration of Diagnostics)' 참여 사업자로 선정돼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를 지급 받았고 그 중간 성과로 GenBody COVID-19 Ag에 대해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GenBody COVID-19 Ag는 면봉으로 콧속 또는 목구멍 검체를 채취해 약 15분 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국내 및 미국 에모리대학 평가 결과 영국발 '알파', 남아공발 '베타', 인도발 '델타', 브라질발 '감마' 등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


젠바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오는 9월까지 생산기지 완공을 목표로 생산 자동화 설비 설치와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기준) 인증을 받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엘라파, UAE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지엘라파는 지난 달 27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야스 파마수티컬스와 현지에 합작법인 야스라파(YAS RAPHA)를 설립.


합작법인을 통해 두 기업은 UAE를 포함한 중동 국가 및 아프리카, CIS 국가에서의 해외 프로젝트 사업과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 합작법인은 지엘라파와 야스 파마수티컬스 양사가 50대 50의 비율로 설립.


지엘라파는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의 주체로,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작년부터 러시아 국부펀드와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회사에 따르면 지엘라파는 수년 전부터 야스 파마수티컬스의 모회사 다스 홀딩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고. 다스 홀딩은 아랍에미레이트 지역에서 호텔, 리테일, 부동산, 대중교통 및 헬스케어 등의 사업을 진행.
 

큐로진생명과학, '씨드모젠'에 흡수 합병…"법인 해산"


큐로진생명과학이 바이러스 전문 GMP 제조소를 보유한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씨드모젠에 포괄 흡수 합병됐다고.


지난 5월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친 큐로진생명과학은 씨드모젠으로 흡수되면서 해산하게 됐다고.

 

그동안 큐로진생명과학이 진행해온 안과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은 씨드모젠이 해당 사업분야를 인수해 확대 추진하게 된다고.

 

옵토레인, 코로나19 변이 7종 판별 PCR 진단제품 개발


반도체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옵토레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용 분자진단 제품개발을 완료.


옵토레인이 개발한 진단기기 제품은 '카이라티엠 코비드-19 변이 탐지키트(KAIRATM COVID-19 Variant Detection Kit)'로 불린다. 현재 코로나19 검사에 널리 사용되는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용 시약키트 형태.


옵토레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 및 E gene 유전자 검출과 알파(영국발), 베타(남아공발), 감마(브라질발), 델타(인도발), 델타플러스(인도발) 등을 판별할 수 있는 7개의 돌연변이 마커로 구성.

 

한번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동시에 변이의 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다고.


옵토레인은 현재 대학병원 2곳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우수한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염기서열 분석 결과와 비교했을 때 99%이상 일치도를 보였다는 설명.

 

 

경남제약, 래피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계약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은 약국과 온라인 채널 등에서 래피젠의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항원 자가 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


경남제약과 레피젠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개인이 스스로 콧속에 면봉을 넣어 채취한 검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기기. 약 3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형'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 검사도 가능하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당국 "AZ백신 1·2차 접종간격 11주에서 8∼10주로 단축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1주에서 8∼10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간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8∼10주로 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약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그는 하지만 7월 중에는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교차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8월에는 충분한 (백신) 물량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어 일정을 되도록 지켜서 진행하겠다고 말함.


정부는 이달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 의원·약국 종사자 등 약 95만2천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55~59세 접종대상자 71.3% 253만명 예약완료


만 55∼59세 대상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4일 재개된 가운데 전체 대상자의 71.3%가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55∼59세 접종 대상자 355만1천494명 중 253만3천80명(71.3%)이 예약을 완료.


이는 사전 예약 첫날인 지난 12일에 예약을 마친 약 185만명에 전날 8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16시간 동안 신규로 예약을 접수한 70만542명이 더해진 숫자.


앞서 정부가 확보한 55∼59세 대상 모더나 백신 보유 물량이 동나면서 사전예약도 첫날 15시간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으나, 이후 예약·접종 기간을 조정해 전날부터 예약이 재개.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부터 시작된 예약은 지금까지 (마감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상자가 이미 (접종) 예약이 끝난 날짜를 피해 예약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


홍 팀장은 예를 들어 8월 9일∼15일 주에 접종 예약이 모두 차면 그다음 주로 넘어가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접종이 가능한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예약을 할 수 있는 분은 해당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
 

AI 망막 검사로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가능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악화할 수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고.


관상동맥은 심장이 뛰는 데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히면서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과대학 및 싱가포르의 듀크-엔유에스 의대(Duke-NUS Medical School) 연구진과 국내 스타트업 메디웨일, 필립메디컬센터 등이 참여한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망막 사진에서 예측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


연구에 참여한 의료진은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 교수와 안과 김성수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 그리고 듀크-엔유에스 의대 임형택 교수 등이라고.


이번에 개발된 AI 알고리즘이 망막 사진으로 예측한 심혈관질환 위험 지수는 기존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얻는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와 동등한 성능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으로도 확인.


실제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결과를 활용해 검증한 결과, 망막 검사에서 '고위험'으로 판정받은 환자군과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검사에서 '고위험'으로 확인된 환자군이 동등하게 심혈관질환 및 사망이 발생.


싱가포르와 영국 등에서 확보한 다인종 코호트 데이터를 통해서도 AI 알고리즘을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
 

지난해 탈모 환자 23만명, 4년전보다 10%↑…30대가 최다


지난해 병원을 찾은 탈모 질환자는 약 23만명이며, 이 중 30대 남성 비중이 가장 높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탈모 질환자는 23만3천여명으로, 2016년(21만2천명)에 비해 약 10% 증가.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전체의 22.2%인 5만1천751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이중 남성 환자가 3만3천913명으로, 여성 환자 1만7천838명의 약 배에 근접. 이어 40대(5만38명)와 20대(4만8천257명)가 순.


10∼40대에서는 남성 환자 수가 많지만 50대 이상의 경우 여성 환자 비중이 더 높아. 성별로는 남성이 13만3천30명(57%), 여성이 10만164명(43%).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며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적인 영향 섭취를 하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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