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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흡수합병 결정...휴젤 "신세계와 인수합병 논의 중단" 外

 

【 청년일보 】 GC녹십자 계열 바이오회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나타났다.

 

국내 보톡스 업체 1위인 휴젤이 신세계백화점과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곧 국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흡수합병 결정..."세포치료제 사업 시너지 기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GC녹십자 측은 NK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가진 GC녹십자랩셀과 매출 1위 항암제를 보유한 GC녹십자셀이 결합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몸집이 커질 것으로 기대.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GC녹십자의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통합을 계기로 상호는 지씨셀(GC Cell)로 변경.


양사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라는 공통 분모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특화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

 

또한 유사한 선두 기업 간 결합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는 '볼트온' 전략도 기대.
 

AZ백신 118.8만 회분, 18일 안동공장서 출고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공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8천회분이 오는 18일 공급될 예정이라고.


이번 물량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의 일부로, 당일 오전 10시께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부분은 지난 5∼6월에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어르신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함.


홍 팀장은 또 7월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한 분들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덧붙임.
 

강스템바이오텍, 클립스 안과 윤부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


강스템바이오텍은 클립스 안질환 치료용 윤부 줄기세포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번 계약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클립스 윤부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고 시험법 밸리데이션(검증) 등 품질을 시험할 예정.


클립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윤부 줄기세포치료제, 치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6개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개시.
 

바디텍메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국내 사용 승인


바디텍메드가 지난 15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코로나19 아피아스 항원진단키트(AFIAS COVID-19 Ag)의 정식 사용승인을 획득.


아피아스는 자동화 장비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차별화된 현장검사 제품으로, 중대형 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

 

아피아스 장비는 이미 국내 대형병원에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 모니터링, 심혈관 질환의 선별 등 긴급검사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 받은 신속 항원진단키트 2종은 델타 뿐만 아니라 람다변이까지 높은 정확도로 검출해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모바일앱 '잔여 백신' 확인 서비스 오류…당국 "원인 파악 중"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확인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2시 기준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오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원인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되면 바로 공지하겠다고.


이후 방대본은 오후 4시께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오후 3시 30분께 잔여백신 예약오류와 관련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재개했다고 전함.


방대본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오류가 있었다며 현재 문제 상황에 대한 안정화 조치만 취했으며 원인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잔여백신 확인서비스 오류는 전날 오후에 몇 시간 동안 발생.


카카오와 네이버 등의 잔여 백신 예약 페이지에서는 특정 의원에서 잔여 백신 보유량이 없는 데도 있다고 표시되거나, 특정 지역에 잔여백신이 모두 없다고 표시되는 문제 등이 생겨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이날 오후까지도 잔여백신이 있다고 표시된 의료기관이 있어도 접속이 안 되는 등 예약을 시도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고.

 

 

◆ 휴젤 "신세계와 인수합병 논의 중단"


휴젤은 지난 6월 17일 신세계백화점과 피인수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신세계와 더 이상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16일 공시.

 

인수 포기 배경으로는 매각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


휴젤은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신세계와는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셀트리온 '렉키로나주,동물실험서 '델타 변이' 치료 효과 확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권준욱 본부장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

 

투여 사흘째에는 바이러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엿새째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그는 항체 치료제가 투여된 실험쥐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다며 동물실험에서 항체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


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치료 효과를 정확히, 최종적으로 확인하려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며 델타 등의 변이에 대한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식약처, 마약류 등 17종 신규 지정…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존성이 확인된 마약·향정신성의약품 17종을 신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존성이 확인된 약물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에서 국내 임시마약류 중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거나 의존성이 확인되는 15종과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는 성분 2종을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


신규 지정된 마약류는 UN 통제물질로 지정된 이소토니타젠과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임시마약류 RTI-111, U-48800 등 3종.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물질은 ▲WIN-55 ▲AL-LAD ▲7-히드록시미트라지닌 ▲미트라지닌 ▲3,4-디클로로메틸페니데이트 ▲디페니딘 ▲브로모-드래곤에프엘와이 ▲25H-NBOMe ▲W-15 ▲W-18 ▲페니부트 ▲디클라제팜 ▲잘레플론 ▲수보렉산트 등 14종이라고.

 

정부  "델타변이 곧 전체 유행 주도…더 강력한 변이 등장 가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접종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도 늘어날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그는 심지어 델타 변이보다도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하고 발견될 수도 있다며 또 시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며, 지금은 응급상황이자 위기라며 위기의 한가운데지만 항상 그러했듯 이 위기도 거리두기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


권 부본부장은 이어 각종 이동지표와 현장점검 결과를 볼 때 분명히 일선에서 거리두기가 강력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행되면 곧 정점을 지나서 추세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만 12세까지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춰 변경 허가.


용법과 용량은 만 12∼15세의 경우에도 기존 만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하는 방식.


이 연령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나타난 이상 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 사례는 없었다고.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효과성도 충분하다고 판단.


식약처는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천983명(백신군 1천5명·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


2회 접종 후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명이 발생해 10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2차 접종 후 1개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 12∼15세의 중화항체 역가도 만 16∼25세와 비교했을 때 평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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