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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강남만 90명 적발” 유흥가는 '불야성'...“예쁜 속옷 부끄부끄" 속옷 빨래 숙제 낸 초교 담임 집행유예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늦어도 25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이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노래방과 유흥주점을 단속해 약 90명을 적발했다.

 

◆ 추미애 고발로 시작된 드루킹 수사…3년 만에 김경수 ‘징역 2년’ 확정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이 확정. 실형이 확정되면서 경남 도지사직은 박탈. 형 집행 기간을 포함하면 약 7년간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어.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

 

이날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고 조만간 재수감 될 것으로 보여.

 

과거 '댓글수사' 의뢰를 주도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로 인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밝히기도.

 

◆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주말 발표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맹렬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 발표할 예정. 지난 12일부터 격상된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까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신규 확진자(1천784명)가 최다를 기록한 데 대해선 "수도권에서 4단계 조처를 시행한 지 열흘쯤 지났는데 당초에는 빠르면 일주일 후쯤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직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보통 수요일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데 내일(22일)은 청해부대의 확진자도 가산되게 돼 있다"고 첨언.

 

◆ '예쁜 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교사, 국민참여재판서 ‘집유’

 

초등학교 1학년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를 숙제로 내주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댓글을 달아 물의를 일으킨 교사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해당 교사는 지난해 4월 1학년 학생 16명에게 자신의 팬티를 직접 세탁하는 모습을 찍어 학급 SNS에 올리라는 숙제를 내. 그리고는 해당 사진에 '분홍색 속옷 예뻐요', '예쁜 잠옷, 예쁜 속옷 부끄부끄' 등의 댓글을 달아.

 

또 피해아동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팬티 세탁 인증 사진을 비롯해 체육 시간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편집,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돼.

 

결국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뿐 아니라 동료 교사에게도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등 복무 지침을 다수 위반한 정황이 포착된 해당 교사를 지난해 5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징역형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해당 교사는 사실상 복직할 수 없게 돼.

 

◆ 무더위 속 중복…뜨거운 '보양식' 전쟁

 

중복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보양 메뉴를 출시. 대표적인 복날 음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외에도 스테이크, 장어, 전복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끌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4.3%가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피로 해소, 활력 증진 등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77.6%)’를 가장 많이 꼽아.

 

반면 코로나 사태 때문에 외식을 자제하고 포장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을 택한 시민들도 있어.

 

◆ 심야 불법유흥 코로나에도 '성황'...강남서만 90명 적발

 

집합금지 업소임에도 몰래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이 경찰에 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에서 적발된 인원만 90명에 달해.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집합금지 대상 업소임에도 예약 손님을 따로 받아 접객원과 술을 마시도록 영업해온 것.

 

유흥주점의 불법적인 영업과 관련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유흥업소 주변에서 잠복하며 손님과 종업원들의 출입동향을 체크. 이들은 경찰이 출입문 개방을 요청하자 문을 잠근 채 도주 및 버티기를 시도했으나, 경찰이 출입문을 강제개방하면서 모두 적발.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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