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욕증시, 혼조출발...지표부진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주간 실업 지표 등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늘어나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던졌다. 

 

2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6포인트(0.18%) 하락한 34,736.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05%) 떨어진 4,356.4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13%) 오른 14,651.18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천 명 많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였던 전주보다 5만1천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만에 40만건대로 복귀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활동지수는 0.09로 집계돼 전달의 0.26보다 둔화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3보다 부진했다. 이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며 완화적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돈 풀기 규모와 속도도 그대로 유지해 상향조정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이달 초 상향 조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이나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 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1조8천500억 유로로 지속한다. 이에 따른 대응채권 매입 속도는 올해 초 몇 달간보다 상당히 높은 속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앞서 지난 3월 11일 이번 분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올해 초 몇 달간보다 상당히 높이기로 한 뒤 3분기에도 이 같은 속도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월 200억 유로(약 27조 원) 규모로 지탱한다. 

 

ECB는 이로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는 다른 길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사실상 시작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32%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5%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33%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7% 오른 배럴당 70.52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0% 상승한 배럴당 72.43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