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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창립 이래 역대 반기·분기 실적 달성...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4조 시현

2분기 당기순이익 1조2천518억..."그룹사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
신한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3천7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
그룹 대손비용률 전분기 대비 20bp 개선..."8월 이사회서 중간배당 결정"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2021년 2분기 당기순이익 1조2천51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2조4천4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주 창립이래 역대 최대 반기·분기 실적이다.

 

핵심 그룹사인 은행은 물론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라이프, 캐피탈 등 모든 그룹사의 손익이 고르게 증가해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강점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며, 전체 그룹 손익 중 20%(5천74억원)를 차지하는 등 그룹의 비은행 손익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그룹사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을 통해 그룹의 기초 체력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라며 "비이자 부문은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1조3천7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그룹 전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2%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7천144억원을 시현했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시키면서 상반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가 증가한 2조14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Inorganic) 성장 전략(M&A)를 통해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무게감 있는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한 결과,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는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그룹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천630억원이 감소한 3천590억원을 기록했으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천657억원이 감소한 1천182억원을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대손비용률은 8bp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그룹 영업이익 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가 감소한 41.4%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통상 4분기에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2분기에 선제적으로 실시했으며, 은행과 금투는 각각 463억원과 157억원의 비용을 인식했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간 배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ESG 전략 추진을 통해 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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