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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정전협정 68주년에" 남북 통신연락선 '전격 복원'..."민간소비 회복 영향" 한은, 2분기 韓 경제 0.7% 성장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늦지 않게 행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민간소비 회복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단절된 남북 통신연락선 약 13개월 만  '전격 복원'…"대화 발판 기대"

 

국방부는 27일 남북 군사당국이 작년 6월 9일 이후 단절된 군통신선을 복구해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혀.

 

서해지구 군통신선은 이날 오전 10시에 개통돼 통화음질 상태를 확인, 시험용으로 팩스를 주고받았다고 말해.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지속해서 시도 중이라고.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의 정기통화도 이날 오후부터 재개할 예정으로, 국방부는 특히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한 서해 우발충돌방지를 위해 서해 불법조업 선박 정보교환뿐만 아니라 남북 군사당국간 다양한 통지문 교환도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

 

이에 대해 정부와 국회, 외신들도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은 27일을 기점으로 군사적 긴장완화가 이뤄져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해.

 

한편 청와대는 이날 남북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며 대화 재개의 발판을 마련한 것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혀.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여부 미결정…늦지 않게 결정하겠다"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일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 "아직 입당할지 안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늦지 않게 행로를 결정해 쭉 나갈 것"이라고 전해.

 

이날 윤 전 총장은 선거는 8개월 이상 남아있다고 말하며 "입당한다고 해서 외연 확장을 안 하는 게 아니다"고 밝혀. 이어 "상식의 복원과 나라를 정상화하는 길에 보수, 진보, 중도를 넘어 하나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여.

 

또 윤 전 총장은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원을 모두 채운 것에 대해 "상식의 복원, 나라 정상화를 열망하는 분들의 뜨거운 열망이 그런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혀.

 

한편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재개 요구를 한 이유에 대해 "국민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주범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모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

 

2분기 경제성장률 0.7%…한은 "연간 4% 성장 가능"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민간소비 회복 영향으로 0.7% 성장했다고 27일 밝혀.

 

한은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발표. 분기별 성장률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또 한은은 1분기까지의 경기 회복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해. 오는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0.7%씩만 나오더라도 연간 4%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

 

특히 민간소비 중 준내구재(의류 등)와 서비스(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소비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다만 수출은 자동차, LCD(액정표시장치) 등을 중심으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공수처 1호 사건' 조희연 '특채의혹'으로 소환조사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소환돼 27일 출석, 조사를 받고 있어.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정해져 90여 일간 이어져 온 이번 수사는 조 교육감이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위반)에 대해 조사가 중심.

 

특히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사전에 채용 대상을 특정했는지, 부교육감 등을 채용 업무에서 배제했는지, 심사위원 선정에 우회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볼 예정. 

 

조 교육감은 수사 개시 직후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 특채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은 점을 들어 적법성을 강조.  공수처는 조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조 교육감 기소 여부 판단에도 속도를 낼 전망.

 

당국 "모더나, 생산 차질 통보...접종계획 보완해 오는 30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모더나사(社)의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이달 말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물량이 내달 들어올 전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모더나 측에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알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은 이날 "이번 생산 관리 이슈는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 해당 제조소 생산분을 받는 국가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문제"라고 밝혀.

 

당국은 백신 도입 일정이 변경됐으나 8월 공급분이 들어오면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전해. 자세한 부분은 8월 계획을 정리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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