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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종로 한복판 '쥴리 벽화' 논란...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 "테이퍼링 조건은 진행 중" 外

 

【 청년일보 】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해 보수 유튜버, 친여 성향 시민 등이 현장으로 모여들며 연일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7월 넷째주 기록),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전세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테이퍼링 논의는 차기 회의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종로 한복판에 '쥴리 벽화' 논란…건물주 지시로 제작돼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 이는 서점의 실질적인 사장인 건물주 지시로 제작된 것으로 29일 파악돼.

 

서점 사장이자 건물주 A씨의 지인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는 전날 SNS에서 ""(A씨가) 벽화를 그린 이유는 윤석열씨가 헌법적 가치관이 파괴돼 출마했다는 말을 듣고 시민으로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밝혀.

 

지 대표는 "헌법적 가치인 개인의 자유를 말하려는 뜻이라고 한다"면서 "서점 대표님은 담대함으로 흔들림이 없다. 선한 시민들의 자유를 위한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해.

 

2주 전부터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옆면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김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내용이 적힌 벽화 등이 게시돼 논란.

 

현장에는 보수 유튜버, 친여 성향 시민 등이 모여들었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인근을 지키고 있다고.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어.

 

한편 건물주 A씨는 쥴 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철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이준석, 尹 캠프에 불만 터뜨려...“인터뷰로 장난 안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 입당과 캠프 관련한 불만을 터뜨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에 관해 이 대표가 압박을 가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분석 기사를 첨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휴가 일정이 있는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10일 입당 결정 소식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

 

이어 "윤 총장과 저는 만날 때마다 이견 없이 대화가 잘 되는데 캠프에서 익명 인터뷰로 장난치는 거 벌써 재미붙이면 안 된다"며 불쾌하다고 말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만에 ‘최고 상승’…"전세난 심각 지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전세난이 심각해진 상황.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지난 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16%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9일 밝혀.

 

부동산원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나머지는 인기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

 

이어 "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의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키 맞추기를 하면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여.

 

한미, 내년 초까지 용산 미군기지 4분의 1 반환 추진

 

주한미군이 사용 중인 서울 용산기지의 4분의 1가량을 내년까지 반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협력을 약속.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며, 규모는 축구장 70개 규모의 부지라고 알려져.

 

외교부는 29일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유선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반환 계획을 논의, 그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혀.

 

향후 환경조사 등 반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번 정부 임기 내 상당한 규모의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한편 정부는 미군과 수년째 환경오염 처리 비용 등을 논의하고 있어. 현 SOFA 규정에 관련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논쟁 소지를 줄이기 위한 내용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美 연준, '제로금리' 동결…환율 큰 폭 하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혀.

 

이 같은 동결 기조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1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것.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의 전제 조건으로 설정한 일정 기간 2% 이상의 물가와 완전 고용 목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경제 회복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최대 고용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까지 아직 갈 길이 좀 남아있다"며 고용 회복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한편 29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 마감돼. 전날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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