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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롯데렌탈 IPO 촉각..."라면 이어 우유도 가격 상승" 식탁물가 '비상' 外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라면'에 이어 '우유' 품목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8명이 주로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먹거리 물가 줄줄이 올라…라면 이어 우유도 가격 상승

 

국민의 대표 먹거리인 '라면'과 '우유' 품목의 가격이 인상되며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될 전망.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유 원윳값은 이달부터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3%(21원) 인상. 2018년(4원 인상) 대비 5배가 넘는 인상폭.

 

우윳값이 인상되면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아이스크림·치즈·커피 등도 연쇄적으로 값이 상승할 듯.

 

최근 서민 음식을 대표하는 라면업계의 제품가격 상승 이후 도미노 효과로 우유 가격까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

 

◆ 국민지원금, 편의점 사용 가능...온라인몰·백화점 불가 "전년과 동일"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이 작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 식당,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할 방침.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정부는 작년 기준을 준용하되 개선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검토, 지원금 사용 제한 업소와 기한을 최종적으로 확정·안내할 계획.

 

◆ 4차 대유행에...소상공인 체감경기 최악 “음식점업 가장 피해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4차 대유행 장기화로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1차 대유행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나.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7월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는 전월보다 20.8포인트 떨어진 32.8로 이는 코로나 19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29.7) 이후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 소상공인들은 7월 체감경기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코로나 19 장기화(63.1%)를 가장 많이 꼽아.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이 25.4로 전월보다 30.1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개인서비스업(-24.4포인트),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21.1포인트)도 크게 하락.

 

◆ 대한항공, 화물전용여객기 1만회 운항 달성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자 여객 없이 화물만 실은 화물전용 여객기를 65개 노선에 걸쳐 운항. 그 결과, 대한항공이 2일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물전용 여객기에는 주로 코로나 19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등 방역용품 등이 실려.

 

대한항공은 기내 좌석 위 짐칸인 '오버헤드 빈', 여객기 좌석에 화물을 탑재하는 '카고시트백', 여객기 좌석을 제거해 화물을 싣는 기내 운송 등으로 화물 수송량을 확대 중.

 

대한항공 관계자는 "물동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의 역할이 더 증대될 것"이라며 "국적항공사로서 안정적인 수출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해.

 

◆ IPO 앞둔 롯데렌탈…"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

 

종합 렌털 기업 롯데렌탈이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계획을 밝혀.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 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

 

오는 3∼4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에 일반 청약을 받음. 이어 8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누적 확진자 두 자릿수...부산지역 유통업계 ‘비상’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인근 유통가가 긴장상태에 돌입.

 

2일 부산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12명.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정기 휴무일을 앞당겨 2일 하루 문을 닫고 내부 방역에 집중.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매장 내 동시 입장 고객 수를 제한하고 발열 체크 등 방역 조처를 하고 있지만 최근 보복소비 현상이 명품 군을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허점이 드러날 수 있다"고 말해.

 

◆ 소상공인들 "6만 명 4차 재난지원금 못 받아“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버팀목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 반기 매출 비교 제외 사업자 비상대책위'는 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차 재난지원금 지급전에 4차 재난지원금 부지급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

 

비대위는 "영업제한을 당했지만 4차 재난지원금 부지급 판정을 받은 소상공인이 6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

 

앞서 정부는 올해 초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원한 바 있어. 하지만 간이 사업자나 현금 거래가 많은 자영업자, 자영업 초기 진입자 등은 매출 증빙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비대위는 "코로나 19로 영업을 제한한 사업자에게는 매출 비교와 관계없이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

 

정부는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번 5차 재난지원금(희망회복자금) 지급 시에는 카드 매출액 등을 활용해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 국토부,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총 6곳 확정

 

파스토, 한진, CJ대한통운, 로지스밸리SLK, 로지스밸리천마, 하나로TNS 등 6개 기업의 물류 시설이 국내 첫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취득.

 

국토교통부는 첨단 물류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결과를 2일 발표.

 

이번에 인증을 받은 물류 시설은 파스토 '용인1센터'(예비 1등급), 한진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예비 1등급),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1등급), 로지스밸리SLK '안산센터'(3등급), 로지스밸리천마 '안산센터'(3등급), 하나로TNS '동탄물류센터'(5등급) 등.

 

파스토는 우수한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 계획으로 '용인 1센터'에 대한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아.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이 물류산업 첨단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 코로나 이후 10명 중 8명이 '홈술족'…"국산맥주·RTD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될 전망을 보이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8명이 주로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종별로 보면 국산 맥주는 54.7% 증가한 반면 수입 맥주는 15.5% 감소.

 

그간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던 주류인 ‘RTD(Ready To Drink. 맥주, 보드카, 럼 등에 향을 첨가한 제품. 칵테일, 과일맛 맥주 등)’가 젊은 층에 어필하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세.

 

편의점에서는 올해 상반기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이 2019년 상반기보다 476.4%, 대형마트에서는 칵테일 주류 판매량이 126.2% 증가하기도.

 

◆ 오늘부터 돌아온다는 ‘싸이월드’, 달라진 것은?

 

싸이월드가 기존 회원의 사진·동영상·글 등 복구를 마치고 2일 맛보기 서비스를 개시.

 

회사 측은 앞으로 2주 동안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

 

경영난에 몰린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올 초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재개를 추진해왔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점점 연기된 바 있음.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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