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2분기 매출 12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5%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0.5%, 영업이익 -48.1%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자회사의 일시적 충당부채 인식 등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인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6월 29일에 출시되면서 2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간다.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며, PC 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