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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머지포인트 파장 '확산일로'..."월남보다 빠른 패망" 아프간 정부 탈레반에 정권 이양 外

 

【 청년일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사실상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본격적인 권력 인수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탈레반, 아프간 전지역 장악...아프간 행정 접수 선언

 

탈레반은 미국을 겨냥한 2001년 9·11테러 뒤 범행 배후인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 요구를 거부했다가 미국으로부터 침공을 당해 정권을 상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실상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제외한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데 따라 아프간 내무장관은 이날 "과도 정부에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공표.

 

스푸트니크 통신은 알 아라비야 보도를 인용,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향후 몇 시간 이내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 알리 아마드 자랄리 전 내무장관이 새 과도정부의 수장으로 내정됐다고 전해.

 

탈레반은 향후 아프간 내 외국인과 각종 시설 운영 등에 관한 원칙을 공개. 탈레반은 우선 수도 카불 내 외국인은 원할 경우 떠나거나 새 탈레반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고 발표. 상황은 월남보다 빠른 패망이란 분석.

 

◆홍범도장군 유해 고국품에...대전현충원에 안장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는 이날 오전 묘역이 있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한국으로 향해.

 

정부는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

 

또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가 진행되며, 유해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

 

◆광복 76주년에 열린 독도 하늘길...경북도, 독도 무착륙 비행 실시

 

경북도가 광복절을 기념하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2028년 개항 예정) 및 울릉공항(2025년 개항 예정)의 성공을 기원하며 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을 진행. 

 

광복절을 기념해 오전 8시 15분께 첫 비행 뒤 나선 오후 비행 등 두 번에 걸쳐 90여 명이 하늘길로 독도를 찾아.

 

여객기는 한 시간의 비행 뒤 도착한 독도의 하늘 해발 약 2천500m 상공에서 10여 분간 선회하고 이어 울릉도 상공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대구로 복귀.

 

독도 상공은 군사훈련 지역이라 민간항공기의 비행이 불가하지만, 경북도가 국방부와 한 달간 협의 끝에 처음으로 여객기의 비행이 가능해진 것.

 

 

◆머지포인트 파장 '확산일로'...이용자 "부실 검증으로 판매·제휴" 성토

 

머지포인트는 가입자에게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200여개 제휴 브랜드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플랫폼을 표방해 큰 인기를 끈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

 

서비스 기습 축소 후 대량 환불 사태가 벌어진 할인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이용자들은 포인트 판매 이벤트를 벌인 이커머스, 제휴 금융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그리고 금융당국에도 책임론을 제기.

 

일부 구매자들은 이커머스업체들이 검증 책임을 방기하고 머지포인트 판매에 열을 올렸으면서 사태가 터진 후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성토. 피해자 모임의 한 회원은 "이커머스는 업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판매를 중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소홀히 했다"며, 이커머스가 환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  

 

이커머스들은 앱에 머지머니로 등록된 머지포인트는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져. 머지플러스는 14일 밤 9시 20분께 온라인 환불 신청자를 상대로 '2차 환불'이 진행됐으며, 17일에 환불이 재개된다고 공지. 환불 공지 이후 15일 새벽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머지포인트 본사에 남아 환불을 계속 요구.

 

◆10월까지 국민 70% 접종...백신수급-청장년 예약률이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국민 70%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시점을 당초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접종 일정에 관심이 집중.

 

우리 정부가 해외 제약사와 협의한 백신 국내공급 일정을 감안하면 10월 내 70% 접종 완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모더나 백신처럼 수급 불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목표 조기 달성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

 

또 국내 백신 수급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등 주요 외국의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 수요, 그리고 현재 예약률이 60%에 머무는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참여율도 변수가 될 전망. 18∼49세는 현재 '10부제'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체 대상자는 1천576만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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