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팩트] "데이트폭력 아닌 살인" 사망 20대 여성 母, CCTV 공개..."공수처 수사 받겠다" 윤희숙 "父 '이익 사회 환원' 편지 공개" 外

 

【 청년일보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차처(공수처)에 자신의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 여당 의원들은 정치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대통령이 병사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지시해 국방부가 질병청과 상의도 없이 실험을 추진 중'이라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주장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가해 남성의 행동이 ‘데이트 폭력’이 아닌 ‘살인’임을 주장,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달라며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아프간 협력자 13명 추가 도착…390명 전원 韓 입국 완료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협력자와 그 가족 13명이 27일 추가로 입국. 이로써 정부가 계획한 390명 전원 이송 작전이 완료돼. 

 

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약 6주간 생활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정착 교육 등을 받을 예정.

 

현지에서 이송 지원을 지휘한 김일응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지난 22일 철수한 대사관이 임시로 자리한 카타르에서 선발대를 끌고 카불공항으로 다시 들어가 이송임무를 수행한 뒤 전날 1차로 들어온 377명과 함께 군 수송기로 귀국. 

 

김 참사관은 "되든 안 되든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모든 사람을 데리고 올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해.

 

윤희숙 "공수처 수사 받겠다"...父 '이익 사회 환원' 편지 공개

 

부친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정보 이용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되는 대로 이익을 전부 사회 환원하겠다"고 밝혀.

 

윤 의원은 스스로를 고위공직자범죄수차처(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겠다면서 여당 의원들을 향해 자신의 수사 결과가 무혐의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역공을 펼쳐.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는 등 해명 기자회견을 진행한 윤 의원은 "아버님이 성실히 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적법한 책임을 지실 것이고 어떤 법적 처분이든 그의 옆을 지키겠다"면서 눈물을 보여.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 당시 세종시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업무를 통해 부친의 토지 매입 과정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KDI에서 재정복지정책 부장으로 재직한다고 해서 KDI 내 별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반박.

 

 

하태경 "文, 병사 노마스크 지시"…軍 "생체실험 표현 과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일부 군 부대에 한해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상의도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지시자는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관련 지시는 지난 8월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전하며, 당시 문 대통령이 "집단면역의 효과, 변이 대응성, 치명률 등에 대한 관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범·연구사례가 될 수 있으니 (마스크 벗기 정책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

 

하 의원은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결코 정책실험의 시범사례, 연구사례로 삼을 수 없다"며 왜곡과 은폐 없이 공개하라고 주장.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군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함에 따라 군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높은 접종 완료율의 효과를 확인하라는 것이 문 대통령 지시의 취지였다"고 설명.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생체실험'이라는 과도한 표현까지 쓰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군과 숭고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혀. 

 

보건노조, 9월 2일 파업 돌입…"보건의료인력 확대, 처우개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대를 요구하며, 내달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찬반투표는 투표율 82%에 90% 찬성이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발표.

 

노조는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을 이뤄내겠다는 노조원들의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

 

또 "파업 중에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파업'을 진행한다"고 부연.

 

"데이트폭력 아닌 살인"…피해자 딸 이름∙얼굴 공개한 母 "제대로 된 처벌하라"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가해 남성의 행동이 ‘데이트 폭력’이 아닌 ‘살인’임을 주장,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송에서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

 

고(故) 황예진 씨의 어머니는 지난 26일 SBS를 통해 지난달 25일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 해당 CCTV에서는 남자친구 A씨가 황 씨를 벽에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나와. A씨는 맥 없이 바닥에 쓰러진 황 씨를 엘리베이터에 태운 뒤, 상체를 들고 질질 끌어 1층 바닥에 내려놓아.

 

혼수상태였던 황 씨는 지난 17일 사망. 황 씨의 어머니는 해당 매체를 통해 “그냥 연애하다가 싸워서 폭행당해 사망했다?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저희는 이건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한편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진술을 수 차례 바꿨으며,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 이유로 기각.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조사 결과와 추가 수사 내용을 반영해 죄명을 상해치사로 바꾸고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