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팩트]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확충 촉구" 보건노조, 총파업 '초읽기'...유엔보고관 "언론중재법, 표현의 자유 침해" 外

 

【 청년일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오전 7시 총파업을 앞두고 1일 오후 6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야제를 시작했다.

 

'불가리스 사태'로 회사 매각을 결정했던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유엔 인권 전문가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 정부에 제기했다.

 

택배기사 '과로사'에 이어 대리점주 "노조 갈등" 토로하며 '극단선택'

 

김포에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 A씨가 노조와의 갈등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포시 한 아파트 화단에 4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해당 아파트 직원이 발견해 신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끝내 사망.

 

택배 기사들의 잇따른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로 가시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일로 업계에서는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해선 택배노조 설립 후 표면화한 대리점과 택배 기사 간 대립 구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경기 김포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택배대리점주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엔보고관, 정부에 "언론중재법,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 전달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유엔 인권 전문가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 정부에 제기한 사실이 1일 공개돼.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이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된 8월 27일자 서한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통과될 경우 정보의 자유와 언론 표현의 자유를 심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특히 유엔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19조가 정부에 의사·표현의 자유를 존중·보호할 의무를 부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정안이 국제인권기준과 일치하도록 수정할 것을 촉구.

 

한편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만류하면서 이 같은 유엔 전문가의 지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남양유업 매각' 결국 무산…홍원식 회장, 사모펀드에 계약해제 통보

 

'불가리스 사태'로 회사 매각을 결정했던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

 

LKB앤파트너스는 매수자 한앤코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계약 이행만을 강행하기 위해 비밀유지의무 사항들도 위배했다고 주장. 

 

홍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2일 '총파업 예고' 보건노조, 복지부 앞에서 전야제 돌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오전 7시에 예고한 총파업을 앞두고 1일 오후 6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야제를 시작.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예정됐던 전야제는 그대로 진행. 

 

정부에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남은 시간 동안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지만 결렬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전망. 2일 오전 11시에는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2시부터 산별 총파업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혀.

 

다만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는 필수 인력을 유지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

 

미군 철수한 아프간...화려한 도시에서 탈레반 치하 '공포∙절망'의 도시로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밤 11시 59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탈레반은 축포를 터뜨리며 아프간 국민과 승리를 함께한다고 말했지만, 도시 전역은 공포와 절망으로 뒤덮여.

 

영국 일간 가디언은 탈레반 치하에 놓인 아프간에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생활을 시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보도. 

 

이들은 청바지 등 탈레반의 눈엣가시가 될만한 옷들을 전부 불태웠고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아프간 전통의상을 입는 등 화려했던 수도의 풍경은 탈레반 치하의 금욕적인 분위기에 맞춰 뒷걸음치고 있다고.

 

은행에서는 1인당 출금을 일주일에 200달러로 제한하고 있어. 또 여성들은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 경제활동의 제한을 받고 있으며, 부르카를 쓰지 않고 외출한 여성을 총살하는 탈레반의 과격한 행태가 전해지고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