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태블릿PC와 무선 이어폰,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무선청소기와 에어프라이어 등 생활가전 제품까지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16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가 참석해 제품 소개를 맡았다.

이번에 샤오미가 공개한 제품은 일상에서 생활습관을 향상하도록 돕는 기능과 뛰어난 가성비가 특징이다.

태블릿PC '샤오미 패드5'는 최대 2.96㎓의 퀄컴 스냅드래곤 860 프로세서와 대형 8720mAh 배터리, 몰입형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만능 올인원 태블릿이다.

WQHD+ 120㎐ 주사율을 지원하는 1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주변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선명도를 조정해 햇빛 아래서도 정확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필기용과 스크린샷용, 두 가지 버튼을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 펜과도 호환된다.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는 듀얼 마이크를 장착했으며 다양한 상황에 따라 지정 가능한 4가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드를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34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WQHD 3440×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1:9 비율의 1500R 곡률 모니터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144㎐ 주사율과 4㎳의 응답속도로 영상 지연을 크게 줄이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은 121% sRGB 색재현율로 아름답게 디자인된 게임과 인터페이스를 의도된 색감 그대로 구현한다.

무선 진공청소기 'G10'은 12만 5000rpm의 고속브러싱을 자랑하는 고효율 BLDC모터를 장착해 이전 세대보다 25% 더 나아진 최대 150AW의 우수한 흡입력을 선보인다. 강력한 7×3000mAh 배터리로 최대 65분의 런타임 동안 자동 조절, 절약 흡입, 표준 흡입, 초강력 흡입 등 4가지 전원 모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2-싸이클론 여과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99.97%의 입자를 제거하며 세척 가능한 헤파필터는 청소 중에 먼지가 공기 중으로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장해 사용자의 건강을 보호한다. 전원 모드와 배터리 수명 등 유용한 실시간 정보를 표시하는 TFT-LCD 화면을 장착해 간편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무선 진공청소기 '라이트'는 1.2㎏ 중량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으로 지붕이나 커튼과 같이 손이 닿기 어려운 구역을 청소할 때 편리한 여성 친화적인 기기다. 최대 50AW의 흡입력과 최대 45분의 사용 시간, 두 가지 필수 청소 모드를 제공한다.

지난 8월부터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된 샤오미 스마트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는 대신 1500W 출력으로 가열된 공기를 순환시켜 음식을 데우는 과정을 채택해 기름 없이 튀김 조리가 가능하다. 샤오미 미홈 앱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앱은 100가지가 넘는 간편한 레시피를 제공해 모두가 요리를 쉽게 마스터하도록 돕는다.

에어프라이어를 제외한 신제품들은 오는 23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왕 총괄매니저는 "한국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샤오미 인기 제품군을 소개해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뛰어난 제품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채널을 확대하고 샤오미만의 포트폴리오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