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셀트리온 비상장 3사가 합병하며 지배구조 개편의 첫 단추를 끼운다.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16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3사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다. 합병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가 한 개의 지주회사로 단일화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 합병을 위한 전 단계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셀트리온 상장사 3사 합병 계획이 공개됐다. 상장 3사가 합병할 경우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사업이 하나로 모이는 거대한 바이오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
다만 상장 3사의 합병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