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日 수출규제 조속 철회 촉구"...뉴욕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강제징용·위안부 배상 등 이견 못좁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문제제기

 

【 청년일보 】 정부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조속 철회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외교장관은 오전 10시부터 50여분 동안 양국간 현안 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한일 과거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조속한 시일 내에 철회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에 대해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 장관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대 의사를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정부가 과학적 근거에서 방류 계획을 계속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협력 및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모테기 외무상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