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정유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48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50원(29.92%)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14.94%), 한국석유(+6.39%), 극동유화(+7.64%), GS(+1.70%), S-Oil(+2.2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4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2.0달러(2.52%) 오른 배럴당 81.28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석유 소비국의 증산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음달에도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 현재의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