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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수도권 8명...내달 '위드 코로나' 준비

접종자 중심 수칙 완화...결혼식 최대 250명

 

【 청년일보 】 내달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징검다리 기간 동안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18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는 낮과 밤 구분 없이 최대 8명,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비수도권 식당·카페는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고, 수도권 스포츠 경기에는 '백신 패스'가 적용돼 접종완료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해진다. 결혼식 참석 인원은 전국적으로 최대 250명까지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된다.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둔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다.

 

◆4단계 지역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다중이용시설 8명 모임 가능

 

전날까지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낮에는 4명까지, 저녁에는 2명만 모일 수 있었고, 식당·카페·가정에서는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6명까지 허용됐다.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은 늘어난다. 4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미접종자끼리는 4명까지, 접종완료자가 합류하는 경우에는 최대 8명이 만날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시설·시간에 상관없이 미접종자끼리면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10명까지 허용된다. 기존에는 8명까지였다.

 

생업시설 영업 제한도 일부 완화됐다.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했던 3단계 지역 식당·카페와 4단계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결혼식 참석 인원 최대 250명 가능...4단계 지역 스포츠 경기는 유관중으로 전환

 

결혼식 참석 인원은 음식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으로 늘어난다.

 

기본 허용인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더 초대할 수 있다.

 

만약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미접종자 하객이 49명을 넘는다면, 기존의 수칙을 적용해 미접종자만으로 99명을 채우고 접종완료자 100명을 더해 총 199명까지 참석하는 결혼식도 가능하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4단계 지역 스포츠 경기는 유관중으로 전환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해야 하며,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30%까지 허용된다. 접종 완료자만 프로야구·배구·농구·축구 등을 '직관'하게 한다는 점에서 '백신 패스'의 첫 적용으로 볼 수 있다.

 

4단계 지역 종교시설에서는 '99명 상한' 기준이 없어진다. 미접종자를 포함해 전체 수용인원의 10%가 예배 등에 참석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들로만 구성하면 20%까지 모일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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