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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비판"...자영업연대·신전대협, 전국 100개 대학에 대자보

자영업연대 “절대 자영업은 선택하지 마십시오”
신전대협 “민폐노총 총파업, 불평등 세상 야기”
“민노총, 총파업 강행시 집시법 위반 고발할 것”

 

【 청년일보 】 18일 새벽, 전국 100개 대학교 캠퍼스에는 ‘절대 자영업은 선택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대자보와 ‘민주노총의 눈치 없는 총 파업, 불평등 세상을 만든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나란히 붙었다.

 

이는 오는 20일 예고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비판하며 영업자 단체인 자영업연대와 전국 대학생 단체인 신(新)전대협이 각각 게시한 대자보다.

 

먼저 자영업자들의 역설적인 편지형식으로 구성된 자영업연대의 대자보는 ‘공대를 나와도 경영대를 나와도 최종 테크는 치킨집이다’라는 유행어를 인용해 “현실은 오징어게임 보다 잔인한 치킨게임”이라며 자영업자들이 처한 상황을 빗대어 소개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언급하며 정부의 무능과 불공정한 시스템 속에서도 의료진과 자영업자등의 희생 등으로 어렵게 만들어낸 성과를 무너뜨리는 횡포라고 비판했다.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무분별한 집단 행동을 예고한 민노총의 행태는 700만 자영업자의 염원을 무시하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의 차별대우도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전대협의 대자보는 자영업연대의 대자보에 대한 답장 형식이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민주노총을 ‘민폐노총’이라며, “이들이 외치던 전태일 정신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노총이 주장하고 있는 5대 핵심 과제에 대해 “조합원들의 권리향상 이나 근로조건 개선 을 넘어서는 극단적 이념과 약탈적 요구만 남았다”며 “285개의 경재법령과 2657개의 형사처벌 항목으로 감시 받고 있는 기업이나 사용주와는 달리 민노총은 노조원을 바탕으로 무소불위의 정치권력으로 자리잡았다”고 비판했다.

 

대자보를 부착한 신전대협 김태일 의장은 “민주노총이 예고한 대로 오는 20일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집회시위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고, 자영업연대와 함께 민주노총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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