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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윤석열-이준석 "내홍 아니다"

이준석 "핵심관계자에 대한 경고", 尹과 신뢰 관계
내일 부산서 공동 선거운동...6일 선대위 정상 출범

 

【 청년일보 】이른바 '패싱 논란'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듯 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대치 분위기가 '울산 담판'을 통해 해결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상호 신뢰 관계에 대한 확신을 공고히 했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하기로 하면서 선대위는 오는 6일 정상 출범할 수 있게 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3일 울산 울주 한 불고깃집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윤 후보 측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이 대표 측 임승호 당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님이 입당하기 전부터 후보님과 저는 신뢰 관계가 있었다"며  "저는 이번에 소위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에게 경고한 것이지, 후보님과의 어떤 이견도 없었음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온 내홍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본인이 반대했던 이수정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대해선 "제가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만 (회의록에) 남겨달라 했고, 후보도 그걸 받아들였다"며 "그것은 이견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역시 "저는 선거 전략에 대해 이 대표께서 저에게 무슨 방향을 얘기하면 전폭 수용했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며 한 목소리로 '원팀'을 외쳤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주말인 오는 4일부터 부산에서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날 담판 회동으로 윤 후보는 이 대표 '패싱'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동시에 이 대표 고유의 권한을 보장하겠다며 한발 양보하는 모양새다. 당헌상 보장된 후보의 '당무우선권'과 관련 후보가 선거에 필요한 사무에 대해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 대표가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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