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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영지 '아덴', 클래스 '다크엘프 추가"… 리니지W, 로드맵 공개

공성전, 서버침공, 월드 전장 등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준비 중
이용자 자산 가치 보존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편의성 개선 예정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신규 영지 '아덴',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씨는 9일 영상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영상에는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이 출연해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사항 등을 소개했다.

 

리니지W는 지난 11월 4일 글로벌 출시 후 동시 접속자 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했다. 국가별 이용자 간 협력·경쟁 구도가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졌으며, 유저 인프라와 커뮤니티 및 전투지표 등 다방면에서 역대 엔씨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엔씨는 론칭 후 매주 신규 월드를 증설하고 있다. 10일에는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해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 신규 영지 '아덴'과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등 다양한 콘텐츠 공개

 

먼저,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한다. 아덴은 리니지 월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인급 영지로, 이 곳에서 이용자는 기존에 '영웅 변신'으로만 접한 영웅 '라이오스'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된다.

 

이 본부장은 "론칭 후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영지 확장인 만큼 지금 보유한 장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도록 다양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성전은 글로벌 스케일로 준비 중이며, 아덴 영지 업데이트와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콘셉트에 맞춰 PVP에 특화됐다. 기사, 요정, 마법사의 공격과 방어를 완벽히 무력화하고 단기간에 전투에서 이탈하도록 하는 '체크메이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 있다.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서버 침공'을 통해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혈맹 단위를 묶는 '연합' 시스템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첫 번째 월드 전장 '마법사의 연구소'도 오픈한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 단위 전투 구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처음부터 월드 단위로 이용자가 캐릭터명을 선점하게 하고 10개가 아닌 12개 서버로 출발한 것도 월드 단위 운영을 기본으로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월드 내 모든 혈맹을 수용 가능한 월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상아탑, 오만의 탑 등의 월드 전장과 월드 거래소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제작 시스템 개편…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존과 인게임 경제 선순환 추구

 

리니지W는 이용자의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했으며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츠(BM)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서버별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 수량을 제한하고 상위 등급 아이템 제작 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이템 자산 가치 보존에 집중한다.

 

또한, 엔씨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콘텐츠를 개선 예정이다.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론 방식 역시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합리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분석 등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기존 PC 버전 리니지에서 즐겼던 '마법인형 레이스'도 선보인다.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 내용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론칭 이후 한 달간 이룬 리니지W의 성과는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비판과 질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준비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리니지W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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