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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본업 안정성에 신사업 성장성까지" NH證, 나스미디어 투자의견 BUY..."구조적 성장기 진입" SK증권, SFA 반도체 신규 커버리지 개시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본업 안정성에 신사업 성장성도 겸비...NH투자증권, 나스미디어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에 대해 본업 안정성에 신사업 성장성까지 겸비한 사업자라고 평가.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339억원(+6% y-y), 영업이익은 99억원(-6% y-y)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

 

이 연구원은 실적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에 따른 게임, 가전 등 광고주 전반의 집행 지속되며 온라인DA 매출호조 및 모바일 플랫폼 신사업의 고성장 이어짐에 따른 외형 성장 예상되나, 신사업 관련 영업 비용 전반(인건비, 매체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이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국내 디지털미디어랩 1위 사업자로서 본업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문자기반커머스(K-Deal), 리워드 광고(Nstation), 매출연동형 광고(Nbridge), 어드레서블TV 등 신사업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

 

이어 그는 KT그룹 전반의 데이터 통합으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확보 수혜가 가능함과 동시에 광고 집행 효율성 강화로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한 점 또한 매력적이라고 평가.

 

이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다양한 모멘텀 대비 저평가된 사업자로,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인 경쟁사 멀티플 대비 60%에 불과하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

 

◆ 구조적 성장기 진입...SK증권, SFA 반도체 신규 커버리지 개시

 

SK증권은 국내 최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전문업체인 SFA 반도체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도 후공정 외주 비중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FA 반도체의 주력 거래선은 삼성전자 (3Q21 누적 매출액 비중 77%)이며, 삼성전자 서버 DRAM 내 후공정 1위 업체라며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고 소개.

 

한 연구원은 SFA 반도체의 2021 년 연결 실적을 매출액 6,398 억원(+12% YoY), 영업이익 677 억원(+98% YoY), 영업이익률 11% (+5%p YoY)으로 예상.

 

그는 2021 년 비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셋트 라인의 셧다운 등 2021년 하반기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겪고 있지만, 2021 년부터 진행 된 반도체 업체들의 외주 비중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분기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한 연구원은 SFA 반도체의 외주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경쟁력은 낮은 인건비이며,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테스트 등 연계 공정의 존재로 성장 여력이 높다고 평가.

 

또한 그는 2022년에는 외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 지속과 Sapphire Rapids 출시에 따른 하반기 서버 DRAM 수요 증가가 시작된다고 분석.

 

따라서 한 연구원은 SFA 반도체에 대해 외형과 이익률 성장 지속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2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자사 생동 제품 증가...NH투자증권, 위더스제약 "중장기 실적 성장 전망"

 

NH투자증권 위더스제약에 대해 자체 생동 비용 증가로 이익 개선 제한적이나, 노인성 질환 위주 전문의약품 구성에 매출 성장 지속. 자사 생동 제품 증가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전망.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음.

 

위더스제약은 노인성 및 만성 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ETC)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작년 7월 정부가 시행한 '제네릭의약품(복제의약품) 계단식 약가제'에 대비해 자체 생동성시험 제품을 늘리고 있다고.

 

제네릭 계단식 약가제는 먼저 등록된 20개 품목에 대해 자체 생동성시험 및 자체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했을 때 원조약 대비 53.55%의 약가를 인정받는 제도.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더스제약이 총 20개 중 14개 제품 자사 생동 완료했다며, 2022년까지 나머지 6개 제품 자사생동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령화 시대의 수혜인 노인성 질환 위주의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 구성(매출액 비중 49%)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 확인했다고 진단.

 

나 연구원은 자사 생동 제품 증가로 위더스 제약의 중장기 실적 성장 전망된다며, 동사의 2021년 매출액 585억원(+123.0% y-y) 영업이익 77억원(+467.4% y-y, 영업이익률 13.2%) 추정.

 

다만 그는 제네릭의약품(복제의약품) 계단식 약가제 대비 목적으로 진행한 자체 생동R&D 비용 증가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Microfluidic 전용공장 건설(2022년 6월 준공 예상)에 따른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

 

아울러 나 연구원은 위더스제약은 11월 인벤티지랩과 두타스테리드(장기 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치료 주사제)기술 도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면서, 내년 전임상과 임상 1상에 진입하고 오는 2025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그는 프로피온산계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및 히스타민 H2수용체 억제 기반 이중정 개량신약 WU-18001LF(골관절염)의 내년 3월 국내 1상 개시를 계획 중이라고 부연.

 

따라서 나 연구원은 피나스테리드(탈모), 두타스테리드(전립선비대증) 등 장기 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및 높은 진입장벽의 이중정 제제 기술 기반 개량신약 연구개발 진행중이며, 이는 중장기 신제품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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