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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카자흐 소요사태에" 비트코인 급락..."안철수 바람에" 단일화로 몰리는 시선 外

 

【 청년일보 】세계 제2위의 비트코인 채굴 허브인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소요사태로 채굴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3천 달러(약 5천175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내홍을 봉합함에 따라 이제 야권의 시선이 후보 단일화로 쏠리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올해 580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원자로 규제 기술을 포함한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카자흐 소요사태에"...비트코인 급락

 

카자흐스탄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 항의 시위가 유혈사태로 이어져 한때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면서 카자흐스탄 내 비트코인 채굴업자 가운데 15% 정도의 가동이 중단.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채굴 속도를 뜻하는 해시레이트도 10% 넘게 떨어진 상태.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 넘게 급락,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4만3천 달러를 하회.

 

한편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전 세계 해시레이트에서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1%로 미국에 이어 2위. 

 

◆"안철수 바람에" 단일화로 몰리는 시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마(魔)의 고지'로 꼽히는 15% 문턱까지 넘어서면서 단일화 없이는 정권 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야권 내에 확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2∼3주 이내에 여론이 후보 단일화 논의에 불을 지필 텐데, 단일화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그는 "2030 지지층이 이탈한 상황에서 안 후보는 냉정하게 당의 존립과 관련한 큰 위협"이라며 "이 문제에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다만 윤 후보 선대본부는 일단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자력 승리 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 

 

◆원자력안전 연구 580억 투입…중소형 원자로 규제기술 개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제151회 회의를 열고 올해 580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원자로 규제 기술을 포함한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R&D)을 추진 계획을 발표. 

 

올해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655억8천만원)보다 11.6% 줄었다. 이 가운데 계속 과제 예산은 517억2천600만원(89.2%)이며 신규 과제 예산은 62억7천900만원(0.8%). 

 

중소형 원자로 안전 규제 기반 기술 사업(중소형 원자로 규제 기술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중소형 원자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소형 원자로 인허가에 특화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이 결정.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 SMR은 세계 18개국에서 80여종의 개발이 진행 중. 

 

 

◆여야 대선후보 '4자 토론'...선관위 "내달 21일 첫 개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총 4회 실시. '초청대상'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오는 2월 21일(경제), 2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등 3차례, 그 외 후보 대상 토론회가 2월 22일 1차례 개최.

 

'초청대상'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 언론기관이 1월 16일∼2월 14일 사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로 규정.

이에 따라 국회에 5석 의상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직전 대선에서 21.41%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간 4자 토론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정용진, SNS에 확인서 직접 공개

 

최근 '공산당이 싫다', '멸공' 등의 잇따른 SNS(소셜미디어) 글로 논란이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6월과 11월에 통신조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 

 

정 부회장은 이날 통신조회 확인서와 함께 올린 글에서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기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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